도서 리뷰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 김종원 작가의 인문학적 위로와 지혜

꿀깨비 2025. 5.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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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 김종원 작가의 인문학적 위로와 지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는 인문학 작가 김종원이 16년 동안 깊이 탐구한 괴테의 시세계를 통해 현대인에게 삶의 지혜와 위로를 전하는 책입니다.

 

2025년 1월 17일 퍼스트펭귄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불안과 조바심으로 가득한 현대인들에게 괴테의 시를 통해 삶의 본질적 가치를 재발견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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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는 총 286페이지에 걸쳐 괴테의 시 77편을 5가지 삶의 주제로 분류하여 소개합니다. 책은 태도, 관계, 지성, 기품, 사색이라는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제마다 괴테의 시가 담고 있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김종원 작가의 깊은 통찰력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청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프롤로그
  • 1장: 태도 (고난이 있을 때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는다)
  • 2장: 관계 (무례하고 냉혹한 시대를 차분하게 건너는 법)
  • 3장: 지성 (너의 지성이 곧 너의 인생이다)
  • 4장: 기품과 사색 (관련 내용)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삶은 예측할 수 없는 파도와 같지만, 파도는 맞서는 게 아니라 올라타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합니다. 괴테가 강조한 것처럼 우리의 삶은 각자 존재하는 그대로 아름답고, "가장 지혜로운 인생은 나를 견디지 않고, 나라는 존재와 잘 어울려서 사는 것"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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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종원의 이력과 업적

김종원 작가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문학자이자 교육 전문가입니다. 그의 출간 저서 누적 판매량은 100만 부를 넘으며, 20여 년간 약 100여 권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인문학과 자녀 교육을 30년간 연구하며 각종 방송과 기업, 대학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하는 인문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시리즈, 『문해력 공부』, 『부모 인문학 수업』,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 『매일 인문학 공부』,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 등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중국, 대만 등에서도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25년 4월에는 괴테를 주제로 한 또 다른 책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를 출간했으며, 이 책은 그의 100번째 저서이자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의 첫 번째 책이기도 합니다.

책의 주요 메시지와 철학적 가치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가 전하는 주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인생에는 변하지 않는 두 가지 정답이 있다: 첫째, 우리의 존재는 우리가 가진 생각으로 그 가치를 정할 수 있다는 사실과 둘째, 일상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재산이라는 사실입니다.
  2. 삶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즐겨야 할 축제다: 괴테의 시를 통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흔들리는 순간에도 중심을 잡는 힘을 배울 수 있습니다.
  3. 오늘을 온전히 살아내는 것의 중요성: 우리는 종종 먼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을 소홀히 여기지만, 괴테는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가치라고 말합니다.
  4. 사색의 가치: 삶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상의 사색가로 살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증거이며, 이는 우리의 존재에 깊이를 더합니다.
  5. 자기 자신과의 어울림: 가장 지혜로운 인생은 나를 견디지 않고, 나라는 존재와 잘 어울려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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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만한 괴테의 시 5편

검색 결과에서 해당 책에 수록된 시들의 전문을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괴테의 대표적인 시들과 책의 주제를 연결지어 다음 5편을 추천합니다:

  1. 첫사랑 - 괴테의 가장 감동적인 시 중 하나로, 잃어버린 첫사랑의 아름다움과 그리움을 노래합니다. "아아 누가 돌려주랴, 그 아름다운 날 첫사랑의 그때를..."이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이 시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상실의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2. 들장미(Heidenröslein) - 1789년에 처음 발표된 이 시는 한 소년과 들장미의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민요풍의 형식과 단순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작곡가들이 음악으로 편곡했습니다. 아름다움과 그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3. 겨울 하르츠 여행(Harzreise im Winter) - 괴테의 시 중에서 가장 난해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시는 괴테가 바이마르 궁정에서 활동하면서 작가로서의 위기감과 자아 성찰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고독한 영혼의 여정을 탐구합니다.
  4. 로마의 비가 - 괴테가 이탈리아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귀국 후 쓴 작품으로, 그의 고전주의적 세계관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인생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라 즐겨야 할 축제입니다"라는 책의 메시지와 연결되는 작품입니다.
  5. 이별 - "입으로는 차마 말할 수 없는 이별을 내 눈으로 말하게 하여 주십시오!"로 시작하는 이 시는 사랑과 이별의 아픔, 그리고 그 속에서도 느끼는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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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는 단순한 시 모음집을 넘어 현대인들의 삶에 깊은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책입니다. 김종원 작가는 16년간의 연구를 통해 괴테의 시가 가진 문학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와 위로를 현대적 언어로 풀어냄으로써,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삶이 힘겨워질 때, 방향을 잃었을 때, 펼쳐볼 수 있는 지혜의 보고입니다. 괴테의 시와 김종원 작가의 글이 전해주는 따스한 온기를 통해 다시금 삶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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