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특종세상 688회 : 배우 출신 무속인 황인혁의 26년 인생 역정, 스타에서 퇴마사로

꿀깨비 2025. 5. 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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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688회 : 배우 출신 무속인 황인혁의 26년 인생 역정, 스타에서 퇴마사로

황인혁은 모델과 배우로 화려한 경력을 쌓다 갑작스러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오늘(2025년 5월 22일) MBN '특종세상' 688회에서는 "배우 황인혁 평생을 갚아도 모자란 불효자가 된 이유"라는 제목으로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다룹니다.

 

화려했던 연예계 생활부터 무속인으로서의 삶,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까지, 황인혁의 삶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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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했던 연예계 생활

황인혁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연예계에서 주목받는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모델로 데뷔한 그는 경남제약 '레모나' 광고를 비롯해 라자가구 등 200여 편의 CF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2002년에는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어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KBS 2TV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쿨'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당시 그는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작품에 캐스팅되었고 광고계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황인혁의 연예계 커리어는 순탄하게 성장하는 듯했으나, 2002년 한 방송사의 추석 특집 드라마 출연을 기점으로 그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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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신내림과 무속인으로의 전환

2002년 말부터 황인혁은 이상한 증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렸고, 잠이 들면 장군이 칼을 들고 서 있거나 도사나 호랑이가 나타나는 기이한 꿈을 반복적으로 꾸었습니다. 처음에 그는 자신의 상태를 연예계 활동 중 받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질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정신병이 생겼다고만 여겼다"고 당시를 회상한 황인혁은 한 달간 신경안정제를 먹으며 정신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가 찾아간 곳은 무속인이었고, 그곳에서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황인혁은 처음에 이를 강력히 거부했습니다. "난 절대 신을 모실 사람이 아니다. 라면만 먹고 살더라도 연예인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신을 받지 않기 위한 눌림굿을 세 번이나 받았지만, 결국 2003년 1월 5일, 그는 신내림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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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으로서의 고난과 성장

신내림을 받은 직후 6개월 동안 황인혁은 점을 보는 무속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황인혁은 신내림을 받은 후에도 6년 동안 전국의 산을 돌며 수련 활동에만 전념했습니다. 이 기간은 그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수련 중 두 번이나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할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운명은 거부하면 거부할수록 그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고", 결국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하산하여 빙의 현상을 치유하는 퇴마 무속인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2009년, 황인혁은 케이블채널 tvN '엑소시스트'에 출연하며 배우에서 무속인이 된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퇴마사를 시작한 지는 이제 한 달 됐다. 현재 사람들의 빙의 현상을 치유하는 퇴마사로 활동 중이다. 어떻게 보면 새내기일 수도 있겠지만 난 대한민국 최고를 자부한다"며 새로운 삶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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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과의 만남과 가정 생활

황인혁의 인생에 또 다른 전환점이 된 것은 배우 이승민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09년, 당시 커피숍을 운영하던 황인혁이 방송활동을 간간히 이어가던 이승민을 카페 직원으로 고용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선후배 관계로 시작한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졌습니다. 황인혁은 이승민에게 자신이 무속인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나 무당인데 니 남자로 괜찮겠냐"고 물었고, 이에 이승민은 눈물을 흘리며 "괜찮다, 당신을 사랑한다"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이승민의 부모, 특히 어머니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이승민의 설득과 2010년 여름휴가 이후 발견된 임신 소식으로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2011년 3월, 두 사람 사이에서 첫 딸이 태어났고, 이후 아들도 얻어 1남 1녀를 둔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2013년 11월, 두 사람은 결혼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고, 2014년 3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이승민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2003년 SBS 톱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두사부일체', '영어완전정복', '흡혈형사 나도열'과 드라마 '섬마을 선생님', '내사랑 토람이', '강남엄마 따라잡기' 등에 출연한 배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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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사업가로서의 도전과 좌절

황인혁은 2013년경 과거 제자였던 A씨와 법적 공방을 벌이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됩니다. 형사 사건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민사 소송에서도 승소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무속인으로서의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상담하러 오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가족이 있는 가장이지 않나. 가족 모두 생활고를 겪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그는 새로운 생계 수단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때 사촌동생이자 유명 제빵사인 황인상 씨의 도움으로 제빵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평소 요리를 좋아해 한식·일식·중식을 섭렵했던 황인혁은 빠른 속도로 제빵 기술을 습득했습니다. "죽기 살기로 배웠다"는 그의 말처럼, 원조 메뉴 1~2개에서 시작해 자력으로 총 12가지 맛의 식빵을 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소규모 카페로 시작했지만, 고급 재료를 고수하며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킨 결과 입소문을 타고 동네 명물이 되었습니다. 이후 대형할인매장에서 입점 제안을 받아 2017년 7월 기준으로 총 3개 지점, 직원 14명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러나 이 베이커리 사업도 2년 만에 실패하게 되고, 황인혁은 결국 다시 무속인의 길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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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삶과 가족과의 관계

현재 황인혁은 26년째 무속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퇴마 전문가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2024년 4월에는 유튜브 채널 "태산 황인혁"을 개설하고 '잘못된 귀신내림' 콘텐츠를 통해 잘못된 신내림을 받은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무속인으로서의 삶은 가족 관계에 큰 어려움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자녀들이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경험하게 된 것이 그에게는 큰 아픔이 되었습니다. 첫째 딸이 유치원에 다닐 때, 황인혁을 알아본 한 학부모가 "어떻게 무당 자식과 우리 아이가 같은 유치원에 다니냐"며 항의했고, 결국 딸은 강제로 유치원을 옮기고 가족은 이사를 가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인해 황인혁은 현재 무속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패한 후, 다시 무속인으로 돌아온 그는 여전히 가족과의 관계에서 깊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될 MBN '특종세상'에서는 황인혁이 "평생을 갚아도 모자란 불효자로서의 회한"을 토로할 예정이며, 26년 차 퇴마 전문가로서의 "섬뜩하고 흥미로운 퇴마 의식"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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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한 인생을 통한 성찰

모델과 배우로서 화려한 인생을 살다가 갑작스럽게 무속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황인혁의 삶은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고통과 갈등을 경험했지만, 결국 "무속인의 운명을 받아들인 이상 무속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는 강한 프로 의식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 인터뷰에서 그는 "힘들다고 해서 거기서 끝이 아니거든요. 길을 가다 보면 평지도 나오고 산도 나와요. 그때 힘든 길을 만난 거예요. 가다보면 또 평지가 나옵니다. 용기를 잃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해요"라며 삶에 대한 성찰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 방송될 MBN '특종세상'에서는 황인혁이 무속인으로서, 그리고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어떤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지, 26년간의 무속인 생활이 그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자세히 공개될 예정입니다.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다시 제빵사로, 그리고 다시 무속인으로 이어진 황인혁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운명과 선택, 가족과 직업 사이에서 고뇌하는 한 인간의 진솔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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