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고명환 작가의 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심층 분석

꿀깨비 2025. 3.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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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작가의 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심층 분석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현대인들에게 고전의 지혜를 전하는 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개그맨 출신 작가 고명환의 10년 인생 내공이 담긴 작품입니다. 책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5개국 번역 출간과 함께 10만부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책의 내용과 가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책의 개요

작품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작가 고명환
출판사 라곰
페이지 252쪽
출간일 2024년 08월 26일

이 책은 고전 문학이 전하는 시대를 초월한 가치관과 지혜를 살펴보고, 그것이 현대인의 삶에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서론에서는 고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소개하고, 본론에서는 주요 고전 작품들의 내용과 철학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결론에서는 고전에서 배운 삶의 지혜를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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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이러한 구성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철학적 질문들을 다루며, 독자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안내합니다.

책의 주요 내용과 메시지

고전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고명환 작가는 서양 고전 중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를 다루며 영웅주의, 인내심, 모험심의 중요성을 발견합니다. 또한 신들의 의지와 운명에 대한 고찰을 통해 숙명론과 자유의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줍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서는 자신의 목표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녹슬어 사라지지 않고 닳아서 사라지는 게 훨씬 아름다운 삶"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합니다. 이는 "하루를 살더라도 내 의지로 살겠다. 끌려 다니는 삶은 살지 않겠다"라는 작가의 삶의 철학으로 이어집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론"과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는 정의로운 사회와 행복한 삶의 조건에 대해 논의하며, 이들의 이상 사회관과 윤리 사상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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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삶의 지혜

작가는 고전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균형 잡힌 삶을 살기 위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영웅정신과 모험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절제와 겸허의 자세 또한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에서 배운 용기와 인내심은 중요하지만, "도덕경"의 '무위자연' 사상처럼 물질적 과잉을 경계하고 자연의 이치를 따르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남을 위하는 것이 자신을 위하는 것

책에서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에 나오는 "자신을 구하는 유일한 길은 남을 구하려고 애쓰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인용합니다. 작가는 "남을 위해서 살라는 말이 아니다. 성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을 완성하기 위해서 남을 위해 살라는 말이다"라고 해석하며, 사람은 누구나 남을 도우려는 본성을 지니고 있고, "남을 위할 때 자신도 모르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불쑥 튀어나온다"고 주장합니다.

작가 고명환의 삶과 철학

인생의 전환점

고명환 작가는 1972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4년 KBS 대학개그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입문했습니다.

그러나 2005년 그의 인생은 큰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촬영을 마치고 귀갓길에 당한 교통사고로 의사에게 "4일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경험은 그에게 "34년간 난 무엇을 위해 그렇게 끌려다니며 살았나"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후, 그는 병실에서 50여 권의 책을 읽으며 "인생의 부(富)를 이루는 데는 내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하루 10시간씩 책을 읽는 습관을 들였고, 고전에서 삶의 해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정체성의 조화

현재 고명환은 메밀국수 전문점과 갈빗집 등 여러 식당을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작가,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개그맨이자 요식업 사업가이며 글을 쓰고 강연도 하는 고명환"이라고 소개하지만, 현재 가장 중심이 되는 정체성은 "작가이자 강사"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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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자기계발의 중요성

고명환은 도서관 마니아로, 남산 도서관에서 일주일에 3~4일 책을 읽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게 몇 년이 쌓이다 보니까 엄청난 에너지가 퍼지면서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는 경험을 직접 했다"고 말합니다.

책에 대한 평가와 감상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깊은 철학적 성찰이 담긴 인문학 도서입니다. 고전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자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작가가 직접 경험한 삶의 위기와 그 극복 과정에서 얻은 통찰이 담겨 있어 진정성이 느껴지며,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내면의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Life is a matter of direction not speed)"라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며, 작가는 속도를 쫓느라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줄도 모르고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 고전이라는 나침반을 심장에 묵직하게 박아두기를 권합니다.

결론: 고전을 통해 찾는 삶의 방향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변화의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는 현대 사회에서 나침반 역할을 하는 고전의 가치를 재조명한 책입니다. 작가 고명환은 자신의 극적인 인생 경험과 독서를 통해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지배하며 살아가는 방법과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의 길을 제시합니다.

고전은 느리지만 정확하며, 오로지 '성장'이라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나아가게 해준다는 작가의 메시지는,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위안과 지혜를 선사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고전에 담긴 다양한 지혜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더 풍요롭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영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설정하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갖추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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