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 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 -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심리 치유의 여정

『잠시 쉬어 가세요, 런던의 심리상담실』은 상담심리학 박사 인이이가 3만 시간이 넘는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심리적 혼란과 행복 찾기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2025년 4월 10일 이든서재에서 출간 예정인 이 책은 사회적 성공과 내면의 평온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현실을 20여 가지 사례를 통해 심층적으로 들여다봅니다.

책의 주요 내용과 구성

이 책은 현대인이 흔히 겪는 자기 불신, 죄책감, 기대와 현실의 괴리, 가족과의 갈등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심리적 균형을 되찾는 길을 안내합니다. 특히 각 장은 개별적인 심리적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CHAPTER 1. 불안과 우울을 직면하라

단 1분도 쉴 수 없는 여성 _ 완벽하지 않은 사람만이 성장한다

최고의 효율을 위해 질주하는 남성 _ '효율'이라는 말로 자신을 옭아매지 마라

건강염려증으로 매일이 불안한 남성 _ 사라지지 않는 불안 때문에 몸은 비명을 지른다

노화 불안으로 우울증에 걸린 여성 _ 인생의 '두 번째 산'을 올라라

암에 걸린 아버지를 증오하는 여성 _ 용서는 자신을 놓아주기 위한 것

낯선 환경으로 무력감에 빠진 아이 _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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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감정은 포용이 필요하다

감정의 연결선을 잘라내고 싶은 여성 _ 감정의 암호 풀기

분노로 존재감을 확인하는 남성 _ 자신감의 원천, 자기 인정

과한 기대감으로 상처 입은 여성 _ 기대감을 원동력으로

만인의 평가로 늘 눈치를 보는 여성 _ 수치심이 삶을 통제하게 두지 마라

늘 세상과의 전쟁을 일으키는 남성 _ '분리'를 배워야 진짜 독립을 할 수 있다

책의 모든 내용은 실제 내담자와 주고받은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상담실에 함께 앉아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각 사례의 말미에는 정신분석 치료, 인간중심 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을 소개하며, 심리적 문제를 다루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저자 인이이의 이력과 전문성

인이이 박사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상담심리학 전문가입니다. 상하이 PR 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2005년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원에서 PR,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2008년 GE 중국지사 사장, 2013년 에델만PR 상하이 총책임자를 역임했습니다.

2016년에는 영국 시티런던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2년부터 영국 중독치료 클리닉에서 심리상담사로 근무했습니다. 2015년에는 영국 건강간호전문협회와 심리학자협회에서 심리상담사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런던에서 3만 시간 이상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내담자들을 만나왔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불안이라는 에너지』 등이 있습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와 사례 분석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사회적 성공이 반드시 내면의 평안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한 내담자는 세계적 회계법인의 고위 임원으로,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며 사회적 성공을 이루었지만, 마흔이 넘어서야 "이 길은 진정 내가 원했던 삶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집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직장, 안정적인 가정, 탄탄한 사회적 지위를 가졌지만, 그의 일상은 정해진 틀 안에서 기계적으로 흘러갔고, 그 답답함 속에서 '이제는 너무 늦었다'는 두려움이 그를 옥죄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바로 그 불안이야말로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말합니다.

내담자는 상담을 통해 어릴 적 부모님의 식당에서 느꼈던 음식에 대한 사랑, 요리를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던 순간들과 같은 잊고 있던 열정을 깨닫게 됩니다. 안정된 생활과 가족의 기대 속에서 새로운 도전은 쉽지 않았지만, 결국 작은 시도부터 시작해 꿈을 현실로 만들어냅니다.

저자는 나이를 불안의 이유가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으로 삼는 법을 제시하며, 진짜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지 않는 태도에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심리치료 접근법과 실용적 조언

이 책은 단순히 사례 소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과 실천 가능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길들이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우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최신 심리학 이론과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며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소개함으로써, 마음에 큰 구멍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시금 그 공허한 공간을 삶의 즐거움으로 채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의 의의와 기대되는 독자 반응

이 책은 심리상담에 관심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통해 마치 상담실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겉으로는 성공했지만 내면의 공허함과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큰 공감과 위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음 편히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다"는 메시지는 복잡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불안을 이겨내고, 내면의 혼란을 정리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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