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간극장 "굳세어라, 레슬링 5남매" 심층분석: 매트 위의 청춘과 가족의 힘

꿀깨비 2025. 5.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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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굳세어라, 레슬링 5남매" 심층분석: 매트 위의 청춘과 가족의 힘

KBS1 TV의 대표적인 휴먼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서 2025년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방영된 '굳세어라, 레슬링 5남매'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레슬링 훈련장을 배경으로 황민수(43세)·권보영(41세) 부부와 다섯 남매의 도전과 성장을 담아낸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가족의 일상과 레슬링을 통한 성장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가족의 의미와 꿈을 향한 도전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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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5남매 가족 소개

황민수, 권보영 부부는 결혼 17년 차로 다섯 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 지우(18세)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가족 중 처음으로 레슬링을 시작한 주역입니다. 

 

둘째 지이는 빈틈없이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레슬링에 대한 투지가 남다릅니다. 셋째 지오는 올해 중학생이 되어 첫 소년체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넷째와 다섯째는 쌍둥이 남매 지아와 지안(11세)으로, 막내임에도 레슬링을 함께하며 가족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황민수 씨는 생계를 위해 남양주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하고, 권보영 씨는 다섯 아이의 육아와 함께 레슬링부 살림까지 도맡아 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곱 명의 대가족을 꾸리는 것은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지만, 아이들의 사진을 보며 힘을 내는 아버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레슬링과의 인연

이 가족의 레슬링 여정은 첫째 지우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방과 후 체험 활동으로 레슬링을 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우는 레슬링에 매료되어 선수의 길로 들어섰고, 이후 동생들도 형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레슬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체험한다고 하러 왔다가 이제 형들 하는 거 보고 계속 더 하고 싶다고 해서 지우가 먼저 시작하게 됐고... 오면 가면 그냥 자연스럽게 그냥 방에 와서 한 번씩 하고 하다 보니까는 그냥 놀러 왔다가 자연스럽게 다섯 명이 다 하게 된 거 같아요."라고 가족은 레슬링과의 인연을 설명합니다.

매트 위의 도전과 가족의 일상

레슬링은 주어진 시간 내에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양쪽 어깨를 매트에 닿게 만들어 상대방을 제압하는 종목으로, 몸싸움이 필수적인 맨몸의 스포츠입니다. 다섯 남매는 매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족의 일상은 바쁘고 고단하지만, 서로를 위한 배려와 사랑이 넘칩니다. 권보영 씨는 레슬링부원들의 간식을 준비하고 수건과 옷 빨래를 도와주는 등 살뜰히 챙깁니다. 

 

황민수 씨는 일이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의 방에 칸막이를 설치해주고 식사 준비를 돕는 등 가족을 위한 시간을 아끼지 않습니다.

 

"워낙 잘 먹고 자주 먹고 또 잘 먹으면 좋으니까요. 그래서 제가 작은... 불안함이 좀 있죠. 예. 이것도 불안하고 저렇게도 불안하고..."라며 다섯 아이를 위한 부모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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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별 주요 내용 분석

1부: 매트 위의 시작과 가족의 연대

 

1부에서는 인근 중학교와 초등학교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인 5남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도록 뛰며 훈련하는 아이들과 이를 지원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특히 레슬링부 살림을 자연스레 맡게 된 보영 씨의 헌신적인 모습이 돋보입니다.

2부: 막내의 도전과 가족의 응원

2부에서는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던 막내 지안이가 훈련장을 탈출하는 사건과 엄마 권보영 씨가 지안이의 마음을 다독이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또한 5남매를 위해 언제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는 민수 씨의 부모님도 등장하여, 아이들을 위한 고기 한 상을 준비하는 따뜻한 장면이 담깁니다.

 

특히 지안이의 숙제를 돕는 언니 지아의 모습은 서로를 챙기는 자매의 정을 잘 보여줍니다. 

 

대회가 임박한 상황에서 대진표에 지아의 이름이 없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만, 5남매는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갑니다.

3부: 레슬링을 통한 희망 찾기

3부에서는 레슬링을 통해 희망을 키워가는 다섯 남매 가족의 이야기가 더욱 깊이 있게 다뤄집니다. 

 

훈련의 고단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을 전합니다.

4부: 가족의 결속력과 대회의 도전

4부에서는 결혼 17년 차를 맞은 부부의 결혼기념일 이야기와 중고등부 레슬링 대회에 출전한 지오, 지우의 경기가 그려집니다. 

 

특히 지우가 경기를 마친 후 흘리는 눈물은 그간의 각오와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또한 지이의 머리를 직접 땋아주기 위해 마네킹 머리를 꺼내 연습하는 보영 씨의 정성이 따뜻하게 담겨 있습니다.

5부: 승리의 기쁨과 앞으로의 도전

마지막 5부에서는 지이의 결승 경기에서 상대 양쪽 어깨를 바닥에 닿게 하며 승리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그려집니다. 

 

또한 민수 씨와 지안이의 둘만의 시간, 보영 씨와 지우의 정형외과 방문, 지오의 소년체전 도전 등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담아냅니다.

가족 구성원의 성장과 도전

첫째 지우는 동생들을 레슬링의 세계로 이끈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사실 제가 동생들 시작할 때 좀 저도 겪었던 일이다 보니까 힘들어 가지고 동생들을 운동 안 시키려고 했는데 동생들이 워낙 운동 좋아하고 그래가지고 그리고 뭐 열심히 하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시키는 거 같아요."라고 말합니다. 

 

손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은 그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둘째 지이는 투지 넘치는 성격으로 결승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둡니다. 그녀의 승리는 가족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줍니다.

 

셋째 지오는 생애 첫 소년체전에 도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훈련 중 발목 통증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받으며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쌍둥이 지아와 지안은 가장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레슬링의 세계에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안이는 훈련을 힘들어하다가 아빠 민수 씨와 단둘이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돌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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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가족의 연대와 스포츠를 통한 성장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넘어 현대 가족의 의미와 연대에 대한 깊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레슬링이라는 개인 스포츠를 통해 오히려 가족의 결속력이 강화되는 모습은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첫째, 이 프로그램은 가족의 무조건적인 지지와 사랑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황민수, 권보영 부부는 다섯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둘째, 스포츠를 통한 인성 교육의 가치를 재확인합니다. 레슬링은 이기고 지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이지만, 5남매는 이를 통해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해 나가는 법을 배웁니다. 

 

"포기란 없다!"라는 프로그램의 부제처럼, 매트 위에서 '노빠꾸' 정신으로 도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용기를 줍니다.

 

셋째, 형제자매 간의 유대감이 주는 힘을 보여줍니다. 5남매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지안이의 숙제를 돕는 지아의 모습, 지오의 발목 테이핑을 해주는 지우의 모습 등 서로를 챙기는 장면들은 형제자매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넷째, 부모의 헌신과 희생이 가족의 행복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일단 저희는 식구가 일곱 명이어서 그냥 기본 생활비가 일반 가정이랑은 또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뭐 우스갯소리로 그냥 숨만 쉬어도 뭐 돈이 나간다 그러잖아요."라는 민수 씨의 말처럼 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아이들 사진을 보며 힘을 내는 모습은 진정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론: 매트 위에 펼쳐진 희망과 성장의 이야기

"굳세어라, 레슬링 5남매"는 단순한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넘어 가족의 연대와 성장에 관한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제 5남매 가족에게 레슬링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운명'이자 '희망'이 되었습니다. 

 

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알 수 있는 희열 속에서 하루하루 성숙해 가는 레슬링 5남매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트 위에서 땀과 눈물로 써내려가는 진솔한 삶의 기록을 통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5남매의 치열한 성장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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