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최강혁 형제의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책 리뷰 및 줄거리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2025년 한국 사회에서, 최강욱 전 국회의원과 그의 동생 최강혁이 함께 집필한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는 보수와 진보의 본질을 되짚어보고 건강한 정치 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정치 교양서입니다.
2025년 5월 15일 한겨레출판에서 출간된 이 책은 정치적 입장의 차이를 넘어 공존과 화합을 모색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 소개: 정치 현장과 이론의 만남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의 주저자인 최강욱은 1968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육군 법무관, 국방부 검찰관으로 재직하며 공금횡령 혐의로 4성 장군을 구속시키는 등 군법 분야에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2018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으며, 제21대 국회의원, 열린민주당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습니다.
반면 동생 최강혁은 정치학을 전공하며 이론적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형 최강욱이 생생한 정치 현장의 경험을 가진 실무가라면, 동생 최강혁은 보다 학문적이고 이론적 관점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특징이 있어 이 책에서 서로 다른 시각이 조화롭게 담겨있습니다.
책의 구성과 특징: 가상 인물을 통한 생생한 대비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보수 성향의 '봉수 씨'와 진보 성향의 '진봉 씨'라는 50대 동갑내기 가상 인물을 등장시켜 대화체 형식으로 보수와 진보의 세계관과 정치적 시각 차이를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이 두 인물의 대비되는 삶의 모습과 가치관을 통해 독자들은 보수와 진보라는 정치적 스펙트럼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룹니다:
- 1부 '보수와 진보의 위대한 탄생': 보수-진보, 우파-좌파 개념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세계사적 배경과 프랑스 혁명의 전개과정을 통해 살펴봅니다.
- 2부 '보수와 진보는 어떻게 세상을 바라볼까': '기생충', '설국열차', '죽은 시인의 사회', '다크 나이트' 등 여러 영화를 통해 보수와 진보의 특징과 차이를 보여줍니다.
- 3부 '혐오와 배척이 아닌 화합과 연대를 위해': 빈부 격차, 평등과 복지, 능력주의와 학벌, 태극기 부대와 키세스 시위대 등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들에 대한 입장 차이를 분석합니다.
- 4부 '이상적인 정치의 모델': 앙겔라 메르켈과 버락 오바마를 각각 보수와 진보의 모델로 제시하며, 오염된 보수와 진보의 개념을 바로잡고 건강한 토론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보수와 진보의 본질적 정의
책에서는 보수를 '과거의 정점'으로, 진보를 '미래의 출발점'으로 정의합니다. 보수는 과거로부터 이어진 현실에 주목하는 반면, 진보는 현재에서 시작해 미래에 초점을 맞춥니다. 보수의 역할은 기존의 좋은 것들을 지키고 급격한 변화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는 것이며, 진보의 역할은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나 불평등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최강 형제는 일상적인 예시를 통해 보수와 진보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에게 '세상은 이런 곳이다'라고 가르치는 것은 보수 성향, '세상은 이런 곳이어야 한다'라고 가르치는 것은 진보 성향이라고 설명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비유도 소개하는데, "버스가 출발 시각이 됐을 때 시간 됐으니까 빨리 출발합시다라고 하는 것이 보수이고, 조금 늦게 가더라도 기다렸다가 모든 사람을 태워서 갑시다라고 하는 것이 진보"라는 설명을 인용합니다.
쟁점들을 통해 살펴본 보수와 진보의 차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는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이성적인 존재인가', '안정이 우선인가, 변화가 우선인가', '시장인가, 국가인가', '성장인가, 분배인가', '보편적 복지인가, 선별적 복지인가' 등의 주제를 통해 봉수 씨와 진봉 씨의 가상 토론을 전개합니다.
특히 평등과 복지 부분에서는 보수가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불평등을 수용하는 반면, 진보는 조건의 평등과 결과의 평등을 추구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보수는 절대적 가난의 종말에 주목하고, 진보는 상대적 가난의 문제에 주목한다고 분석합니다.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성찰
저자들은 "한국 현대사에서 벌어진 분단과 독재의 질곡이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개념을 심각하게 오염시켜" 사이비 보수와 사이비 진보가 판을 치게 됐다고 지적합니다. 최강욱은 유튜브 인터뷰에서 "양극화 시대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보수와 진보의 개념을 알고 제대로 된 보수와 진보가 정착하는 게 굉장히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CBS '한판승부' 인터뷰에서는 "보수는 원래 이로움을 지향해야 된다"며, "보수와 진보가 제대로 된 개념으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실제로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양 날개로서 균형 잡힌 정책 대결을 못 하니까 요즘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혼란이 비롯되지 않았나" 라고 분석했습니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와 가치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보수와 진보가 선악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진 정치적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사회가 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최강욱은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는 표현을 통해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이루어야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정치적 양극화가 극심한 한국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토론할 수 있는 최소한의 교양을 제공하며, 누구를 지지하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스스로 묻고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는 단순한 정치 입문서를 넘어, 극단적으로 분열된 정치 상황에서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정치 문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교양서로서,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결론: 진정한 가치의 회복을 위하여
최강 형제는 이 책을 통해 오염된 보수와 진보의 개념을 바로잡고, 건강한 토론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들은 보수의 이로움과 진보의 의로움이 조화를 이룰 때, 한국 사회가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2025년 현재 한국 정치의 맥락에서, 이 책은 정치적 분열을 극복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에 기반한 새로운 정치 문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부록 : 만약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는 다면 어떻게 느낄지 재구성(생성형AI)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입니다. 오늘은 최강욱 아저씨와 최강혁 아저씨가 함께 쓴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라는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처음에는 '보수'와 '진보'라는 말이 어려웠지만, 책을 읽으면서 차근차근 이해할 수 있었어요.
책을 만나게 된 계기
우리 엄마가 텔레비전에서 정치 얘기를 할 때마다 "보수는 이렇고, 진보는 저렇고"라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그게 무슨 뜻인지 잘 몰랐어요. 그래서 엄마께 물어봤더니 이 책을 추천해주셨어요. 최강욱 아저씨는 국회의원이셨고, 최강혁 아저씨는 정치학을 공부하신 형제분들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정치 책이 어렵고 지루할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어요!
책의 내용과 구성
이 책은 '보수'와 '진보'라는 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부터 설명해줘요. 옛날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이 앉은 자리에 따라 구분했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책에는 '봉수 씨'와 '진봉 씨'라는 두 사람이 나와서 이야기를 나눠요. 봉수 씨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고, 진봉 씨는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인데, 두 사람의 대화를 보면서 서로 다른 생각을 어떻게 존중하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영화로 배우는 보수와 진보
책에서는 여러 영화를 예로 들면서 보수와 진보의 차이점을 설명해요. '기생충', '설국열차', '죽은 시인의 사회' 같은 영화를 통해 각각의 특징을 알려줘요. 저는 '기생충'을 본 적이 있는데, 이 영화가 어떤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지는 몰랐어요. 다음에 다시 보면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들
최강욱 아저씨가 책 소개 영상에서 말씀하신 노무현 대통령의 비유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보수는 "버스 출발 시간이 됐으니 빨리 출발하자"는 생각이고, 진보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기다려서 함께 가자"는 생각이라고 해요. 이렇게 비유로 설명하니까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왜 서로 싸우는지 이해가 됐어요
우리 학교에서도 친구들끼리 의견이 다를 때 다투는 경우가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은 당연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최강욱 아저씨는 "절대적인 선이나 절대적인 악은 없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말을 인용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보수와 진보의 진짜 의미
책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보수와 진보라는 말이 원래 의미와 다르게 사용되고 있대요. 저자들은 진짜 보수는 "품격, 예절, 도리, 부끄러움을 아는"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고 해요. 그리고 진보는 "미래를 바꾸고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래요.
정치는 우리 생활과 가까워요
처음에는 정치가 어른들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치가 우리 일상생활과 매우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학교에서 급식 메뉴를 정할 때도, 반장을 뽑을 때도 다양한 생각이 있고 그것을 조율하는 과정이 정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의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나서 텔레비전에서 뉴스를 볼 때 조금 더 이해가 잘 돼요. 어른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토론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최강욱 아저씨와 최강혁 아저씨는 책을 통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경쟁을 통해 우리 세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커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내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추천하고 싶은 친구들
이 책은 정치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처음에는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차근차근 읽다 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봉수 씨'와 '진봉 씨'의 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이 책은 2025년 5월 15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이에요.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치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친구들에게 이 책을 통해 정치도 재미있고 우리 생활과 가까운 것임을 알려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