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스큅의 『왓츠 유어 드림』: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가 정신의 바이블
『왓츠 유어 드림』은 영국의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사이먼 스큅이 저술한 자기계발서로, 단순히 성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목적과 꿈을 찾아 실현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선데이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특히 기업가 정신과 사회적 영향력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저자 사이먼 스큅: 노숙에서 억만장자까지의 놀라운 여정
극한의 시련과 기업가 정신의 씨앗
사이먼 스큅(Simon Squibb, 1974년생)은 영국 출신의 기업가로, 그의 삶은 그 자체로 희망과 역경 극복의 상징입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집에서 쫓겨나 노숙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 첫 번째 사업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민보험번호 없이는 취업이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정원 가꾸기 회사를 설립한 것이 그의 기업가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글로벌 기업가로의 성장
런던에서 광고 및 마케팅 분야로 커리어를 시작한 스큅은 디지털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러 글로벌 기업의 성공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그가 설립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플루이드(Fluid)를 세계 최대 컨설팅 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평생 쓰고도 남을 정도의 금액에 매각한 것은 그의 비즈니스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현재까지 19개의 회사를 설립하고 73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그는 진정한 시리얼 앙트러프러너(연쇄 창업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HelpBnk와 사회적 기업가로의 전환
2016년 설립한 HelpBnk는 스큅의 철학을 구현한 대표적인 플랫폼입니다. 이는 단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넘어 기업가들이 서로를 돕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글로벌 커뮤니티로,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가들이 직면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천만 명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 9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주고안받기(GiveWithoutTake)' 캠페인을 통해 세계에 따뜻한 영감을 전하고 있습니다.
『왓츠 유어 드림』의 구조와 핵심 내용
책의 전체 구성
이 304페이지 분량의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인 "왜 꿈을 꿔야 하는가"에서는 꿈과 목적을 찾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법을 다루며, 두 번째 부분인 "나만의 꿈"에서는 꿈을 찾아내 정의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마지막 부분인 "꿈을 따라 나아가는 길"에서는 꿈을 이뤄줄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삶에 관한 잘못된 믿음들과 그 극복
스큅은 현대 사회가 주입하는 네 가지 잘못된 믿음을 지적합니다. 첫째, 좋은 성적을 내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해야 한다는 관습적 사고, 둘째, 실패를 피해야 한다는 두려움, 셋째, 다른 사람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는 순응주의, 넷째, 꿈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회의주의입니다. 그는 이러한 믿음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안 될 수도 있잖아요"라는 말로 꿈을 포기하게 만든다고 지적합니다.
꿈을 찾는 세 가지 핵심 질문
책에서 제시하는 꿈을 찾는 세 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무엇에 열정을 느끼는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이룰 힘이 있는가?" 이러한 질문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진정한 목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직업 선택을 넘어 인생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책의 주요 메시지: Purpose Over Profit의 철학
『왓츠 유어 드림』의 핵심 메시지는 'Purpose Over Profit', 즉 '이윤보다 목적이 우선'이라는 스큅의 대표적인 철학에 기반합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자신의 비즈니스가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스큅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목적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비즈니스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목적이 분명한 기업은 직원, 고객, 투자자들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어 궁극적으로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꿈과 목적이 있으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합니다. 더 이상 무작정 남의 규칙에만 따르지 않게 되면 모든 것이 이해되기 시작하고,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으며, 그 때문에 모든 일이 가치 있게 느껴집니다. 더 이상 시간에 얽매일 필요가 없고, 아침마다 억지로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지 않아도 되며, 남에게 돈을 벌어주기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상하고 꿈꾸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능력으로, 세대 간에 전수되거나 대학에서 학위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유일한 문제는 상상하고 꿈꾸며 꿈이 이끄는 대로 기꺼이 따라갈 의지가 있느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든 꿈은 시작할 기회를 마련해주며, 도착점에 대한 희망을 주기 때문에 꿈을 통해 우리는 상상하고, 희망을 품고, 믿을 수 있습니다.
스큅은 현재 수백만 개의 꿈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살면서 불씨가 당겨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꿈들은 사람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바꿔놓을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도움이 필요할 뿐입니다. 바로 그 꿈을 믿어주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슈퍼마켓이나 패스트푸드점, 기차역, 건축 현장 등지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한껏 들뜬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통해 이를 확신하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개인적 독후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천적 지혜
『왓츠 유어 드림』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자 사이먼 스큅의 진정성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룬 접근법이었습니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추상적인 격려에 그치는 반면, 이 책은 15세에 노숙자가 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언들로 가득합니다. 특히 '안 될 수도 있잖아요'라는 네 마디 말로 꿈을 포기하게 되는 현실을 지적한 부분에서는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Purpose Over Profit' 철학은 현시대에 특히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목적 중심의 비즈니스가 더 큰 성공과 만족을 가져다준다는 그의 주장은 실제 HelpBnk 운영 사례를 통해 설득력을 얻습니다. 특히 런던의 계단에 초인종을 달아 누구나 찾아와 자신의 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진정으로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는 그의 철학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입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꿈을 찾는 세 가지 질문은 매우 실용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자기 성찰을 가능하게 합니다. '나는 무엇에 열정을 느끼는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이룰 힘이 있는가?'라는 질문들은 단순해 보이지만, 진정으로 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특히 세 번째 질문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자의 30년간의 비즈니스 경험을 2시간 26분으로 압축한 YouTube 콘텐츠와 연계하여 읽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책에서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고, 영상을 통해 실무적 세부 사항을 학습할 수 있어 완전한 학습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업 시작부터 매각까지의 전 과정을 다룬 그의 콘텐츠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매우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실패에 대한 건전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학습의 기회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하며, 자신의 실패 경험들을 솔직하게 공유합니다. 이는 많은 예비 창업가들이 가지고 있는 완벽주의와 실패 공포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난하게 시작해라'라는 조언은 큰 자본 없이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