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버리는 용기 100』: 물건, 습관, 사고방식, 인간관계 정리를 통한 삶의 재설계

꿀깨비 2025. 4. 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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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용기 100』: 물건, 습관, 사고방식, 인간관계 정리를 통한 삶의 재설계


『버리는 용기 100』은 단순한 정리 책이 아닌, 삶 전체를 정돈하는 철학적 선택으로 '버림'의 가치를 확장해 보여주는 책입니다. 일본 최고의 자율신경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전하는 이 책은 물건뿐만 아니라 습관, 사고방식, 인간관계까지 인생 곳곳에 쌓인 '군더더기'를 과감히 덜어내는 법을 알려주며, 불필요한 것들을 버림으로써 삶을 더 가볍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 소개: 고바야시 히로유키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준텐도 대학 의학부 박사 수료 후 영국 왕립소아병원 외과, 트리니티 대학 의학연구센터, 아일랜드 국립병원 외과를 거쳐 현재 준텐도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일본의 자율신경 분야 최고 전문가입니다.

20년간 면역, 장기, 신경에 관한 연구를 통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중요성을 발견하고 대중화에 힘써온 고바야시 히로유키는 누적 부수 192만부를 돌파한 슈퍼베스트셀러 작가로, 많은 프로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들의 건강지도를 해왔습니다. 저서로는 『왜 이것이 몸에 좋을까』, 『세계에서 가장 듣고 싶은 수업』, 『모두의 가정의학』, 『이것만 의식하면 건강해진다』 등이 있으며, 아사히 TV 〈모든 가정의의학〉 방송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출연하여 의학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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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버리는 용기 100』은 총 100가지의 '버릴 수 있는 항목'을 제시하며, 독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항목은 한두 쪽 분량으로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책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분류된 '버릴 것들'을 다룹니다:

1. 불필요한 물건 버리기


첫 번째 장에서는 물리적 공간을 차지하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버리고,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과감히 버릴 것을 권장합니다. 물건이 줄어들면 삶도 가벼워지고, 최소한의 물건만 남길 때 진짜 소중한 것이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2. 생활 습관 정리하기


두 번째 장에서는 일상적인 생활 습관에 대해 다룹니다. '주말을 대충 보내는 습관을 버려라'와 같은 실천적인 조언을 통해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생활 방식을 제안합니다.

3. 사고방식 및 감정 정리하기


세 번째 장에서는 정신적, 감정적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분노를 억누르는 것을 관둬라',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는 것을 관둬라', '불안만 조장하는 쓸데없는 상상을 관둬라' 등의 조언을 통해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4. 인간관계 정리하기


네 번째 장에서는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는 과감히 끊어라',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집중하라', '혼자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와 같은 조언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고맙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과의 교제를 관두라'와 '싫으니까 협조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버리자'는 부분이 주목할 만합니다.

자율신경과 버리는 용기의 관계


이 책의 가장 독특한 점은 '버리는 행위'와 '자율신경 시스템'을 연결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30년간 면역과 신경 분야를 연구해온 전문가로서, 물건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습관을 버리며 스트레스를 주는 관계를 정리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회복되어 건강해진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남에게 큰 기대를 걸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질 수 있습니다. 배신당했을 때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미리 '남에게 기대하지 않기로 한다'라고 마음먹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선택지를 줄여야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옷, 가방, 코디용 소품 등 패션 아이템은 가짓수를 줄이고 정기적으로 새것으로 바꾸어 주세요."라고 말합니다.

독자들의 감상과 실천 방법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마음을 정돈하고 인생을 단순화하는 경험을 했다고 말합니다. "살아가며 너무 많은 것을 지고 간다. 그 무게에 눌려 스스로의 삶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수록 삶은 선명해지고, 진짜 원하는 것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라는 감상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잘 보여줍니다.

또 다른 독자는 "옷을 한가득 버렸는데도 아직 길은 멀다. 여기 말처럼 물건 모두 버리고 싶다. 지키는 용기 하나를 통해 우리 집을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하며, 물건을 버리고 정리하는 행위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버리는 용기 100』의 실천적 가치


이 책의 내용은 복잡하지 않지만, 그 단순함 속에서 독자는 '아, 이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습니다. 모든 항목이 한두 쪽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빠르게 읽을 수 있고,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책은 거창한 철학서도 아니고, 화려한 성공담이 있는 자서전도 아니지만,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도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실천 가능한 내용들이고, 누구나 한 번쯤은 도전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정말로 '실행할 용기'입니다.

결론: 버림을 통한 삶의 재설계


『버리는 용기 100』은 버림이 단순히 공간을 비우는 것을 넘어 삶의 중요한 가치를 되찾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물건, 습관, 사고방식, 인간관계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불필요한 것을 과감히 버림으로써 자신의 삶을 재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버리는 것은 누구나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쓸모없는 물건을 비우고 덜어내는 순간 삶이 깔끔해지고, 시간과 공간의 여유가 찾아옵니다.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면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과의 진정한 유대감을 쌓는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비움'은 결국 더 풍요롭고 자유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입니다.

당신의 인생이 어딘가 꼬인 것 같다면, 지금이 바로 버릴 것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버리는 용기 100』과 함께 삶을 가볍게 만드는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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