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928회 "일해야 안 늙는다" - 슈퍼에이저의 건강 비결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928회는 "일해야 안 늙는다"라는 주제로,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화를 이끄는 슈퍼에이저들의 생활 습관과 건강 비결을 심층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노동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활동으로서의 ‘일’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조명했습니다. 특히 100세가 넘은 나이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슈퍼에이저들의 사례를 통해 성공적인 노화의 비밀을 밝혔습니다.
슈퍼에이저란 무엇인가?
슈퍼에이저(SuperAger)는 일반적으로 80세 이상의 나이에도 중년층과 유사한 인지 능력을 유지하며, 신체적·정신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슈퍼에이저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뇌 건강: 슈퍼에이저는 또래보다 뇌 백질과 대상피질 두께가 두꺼워 기억력과 주의력을 유지합니다.
- 활동적인 생활: 신체활동량이 많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도전을 즐깁니다.
- 사회적 관계: 강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고립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활발히 교류합니다.
- 탐닉: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좋아하는 활동을 지속하며 삶의 질을 높입니다
슈퍼에이저의 성공 노화 비결
1. 활동적인 삶
신체 활동은 노쇠를 예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슈퍼에이저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계단 오르기, 가드닝 등 신체를 꾸준히 움직이는 활동을 실천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사노 세이이치(91세)는 서핑을 즐기며 체력과 균형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홍응표(102세)는 농사일로 하루를 보내며 놀라운 하지근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정신적 도전
정신 활동은 뇌 가소성을 높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막습니다. 낯선 언어 배우기, 글쓰기, 새로운 취미 도전 등은 뇌를 자극해 젊음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김건하 교수는 일기 쓰기를 통해 해마와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3. 사회적 관계
사회적 고립은 노화와 우울증을 가속화합니다. 슈퍼에이저들은 봉사활동이나 취미활동 등을 통해 강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며 뇌 건강을 지킵니다. 예를 들어, 오광자 씨는 지역 복지센터에서 사회활동을 시작하며 우울증에서 벗어났습니다.
4. 좋아하는 것 탐닉
탐닉은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슈퍼에이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습니다. 탐닉과 중독의 차이를 구분하며 절제된 방식으로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슈퍼에이저 사례
- 사노 세이이치 (91세): 세계 최고령 아마추어 서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그는 서핑과 사업 운영으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 스즈키 다다코 (101세): 약국을 운영하며 약사 일을 지속하고 있으며, 집안일도 스스로 처리합니다.
- 홍응표 (102세): 농사일과 연극배우로서의 활동으로 신체와 정신 건강을 모두 관리하고 있습니다.
운동과 맞춤 처방
방송에서는 좌식 생활을 하던 김옥출 씨와 활동적인 박현순 씨에게 맞춤 운동 처방 후 변화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4주간 꾸준한 운동으로 두 사람 모두 신체활동량 증가와 우울지수 감소를 경험했으며, 하지근력과 컨디션 개선 효과를 얻었습니다.
슈퍼에이저가 되는 방법
- 꾸준한 운동: 매일 20~40분간 걷기나 가벼운 운동을 실천하세요.
- 정신적 도전: 새로운 취미나 낯선 언어 배우기를 통해 뇌를 자극하세요.
- 사회적 교류: 봉사활동이나 동호회 참여로 관계망을 넓히세요.
- 건강한 식습관: 단백질, 과일, 채소 등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세요.
- 좋아하는 일 지속: 나이에 상관없이 열정을 가지고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결론
슈퍼에이저들의 공통점은 끊임없는 신체·정신·사회 활동입니다. 그들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KBS 생로병사의 비밀 928회는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초고령 사회에서 건강하게 늙어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