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네오쇼코의 '팬텀 버스터즈': 악령 퇴치와 청춘의 유쾌한 만남

꿀깨비 2025. 5.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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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쇼코의 '팬텀 버스터즈': 악령 퇴치와 청춘의 유쾌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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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버스터즈'는 현재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네오쇼코의 만화로, 일본 현지에서 60만 부 이상 판매되며 한국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입니다. 

 

코미디와 오컬트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학원물은 고등학생들이 악령을 퇴치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우당탕탕 청춘 코미디입니다.

작품 배경과 줄거리

'팬텀 버스터즈'는 일본 고도(古都)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악령 퇴치 학원 코미디입니다. 주인공들은 '팬텀 버스터즈'라는 동아리를 결성하고 제령(유령 퇴치) 활동을 시작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코레키시 유진은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고 영감도 전혀 없는 모범생이지만, 유령을 먹어서 제령하는 능력을 가진 시시쿠노 모가리와의 만남을 계기로 그의 고등학교 생활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시리즈는 1권에서 동아리 결성과 초기 활동을 그리고,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팬텀 버스터즈가 학생회와 대치하고 자객의 등장 등 다양한 시련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3권에 이르러서는 유령과 노래방에서 대결을 벌이고, 학생회와 다시 대치하는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캐릭터 분석

코레키시 유진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두뇌를 가진 천재이자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로, 영감이 전혀 없고 유령을 믿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를 특별하게 취급하지 않는 친구들을 만나 '팬텀 버스터즈'의 일원이 되어 제령 활동에서 브레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시시쿠노 모가리


영매 집안의 후계자로, 산속에서 수련하는 대신 가마쿠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제령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팬텀 버스터즈'의 회장으로, 주로 유쾌한 개그 담당 캐릭터지만 악령을 먹어서 없앨 때는 멋진 능력자 면모를 보여줍니다.

 

오타쿠 캐릭터


유령을 볼 수 있는 영감이 있지만, 유령과 산 사람을 구분하지 못해 주변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자주 받습니다. 차가운 겉모습과 달리 마음이 따뜻한 오타쿠로, 특히 '슬램덩크'를 좋아하는 만화 덕후입니다.

 

영혼과 대화하는 캐릭터


영혼과 대화할 수 있어 영혼이 성불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좋아하는 순수한 학생이지만,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이 외에도 이치미야 학생회장과 시시쿠노 렌 등 매력적인 서브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이야기에 깊이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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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인기 요인

'팬텀 버스터즈'가 일본과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1. 세련된 작화와 매력적인 캐릭터


네오쇼코의 세련된 작화는 작품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만듭니다. 특히 네 명의 주인공이 모두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는 점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2. 코미디와 오컬트의 절묘한 조화


진지한 오컬트물이 아닌 개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코미디 학원물로, 유령 퇴치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냅니다.이는 무거울 수 있는 초자연적 소재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3. 캐릭터들의 성장과 우정


주인공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청춘물의 매력을 잘 보여줍니다. 각 캐릭터의 독특한 배경과 개성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합니다.

 

4. SNS에서의 화제성


SNS에서도 화제가 되며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리디와 같은 플랫폼에서 e북으로 출시되어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저자 네오쇼코에 대한 분석

네오쇼코는 일본의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만화가로 데뷔하기 전에는 보카로 우메토라의 니코니코 동화 전설입성 곡인 '일심불란(一心不乱)'의 오리지널 커버를 작업했습니다.

 

BL 만화로 데뷔하여 '장미와 들개', '소꿉친구가 변태입니다' 등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후에 월간 애프터눈 제2회 사계상 챌린저 컵에서 입선했습니다(첫 잡지 투고, 첫 수상).

 

현재는 점프 SQ에서 '팬텀 버스터즈'를 연재 중이며, 해외 문화에 관심이 많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미국에서 미술을 배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흥미롭게도 작가의 말에 따르면 본인은 유령을 믿지 않고 청춘을 즐긴 기억도 없다고 합니다. 

 

이는 작가가 직접 경험하지 않은 요소들을 상상력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낸다는 점에서 그의 창작 능력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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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의의와 전망

'팬텀 버스터즈'는 단순한 오컬트물이 아닌, 청춘의 성장과 우정, 그리고 각자의 능력을 통한 협력을 그리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어 이미 6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한국에서도 리디북스를 통해 선독점 공개되어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4권까지 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25년 5월 기준으로 3권까지 출간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독특한 캐릭터들의 성장과 새로운 악령 퇴치 모험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작품은 오컬트와 학원물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네오쇼코의 세련된 작화와 캐릭터 구축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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