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만 이지카드(EasyCard) 완벽 가이드: 구매부터 환불까지 총정리

꿀깨비 2025. 5. 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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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지카드(EasyCard) 완벽 가이드: 구매부터 환불까지 총정리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대만의 교통카드이자 결제카드인 '이지카드(EasyCard)'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지카드의 구매 방법부터 사용처, 환불 방법까지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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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카드(EasyCard)란?

이지카드는 대만 현지에서 '요요카(悠遊卡, youyou ka)'라고 불리는 충전식 교통 및 결제 카드입니다. 

 

한국의 티머니 카드, 홍콩의 옥토퍼스 카드와 비슷한 개념으로, 2002년 출시 이후 대만의 대중교통 시스템과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 2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만의 대표적인 스마트카드입니다.

 

이지카드는 단순한 교통카드를 넘어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대중교통(MRT, 버스, 페리 등) 이용은 물론, 편의점, 카페, 관광지 등 이지카드 로고가 있는 모든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매우 편리합니다.

주요 특징

  • 대만 전역의 MRT, 버스, 기차, 택시, 페리, 유바이크(공공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 가능
  • 35만 개 이상의 매장(편의점, 마트,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결제 가능
  • 교통 요금 할인 및 환승 할인 혜택 제공
  • 최대 충전 한도는 NT$10,000까지 가능

이지카드 구매 방법

이지카드는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거나 대만 현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각 방법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사전 구매

장점:

  • 도착 즉시 사용 가능하여 편리함
  • 인천공항에서 바로 수령 가능
  • 미리 충전된 카드로 대만 도착 후 즉시 사용 가능

단점:

  • 디자인 선택이 제한적
  • 현지 구매보다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음

대만 현지 구매

장점:

  • 다양한 디자인과 캐릭터 카드 중 선택 가능
  • 구매와 동시에 원하는 금액 충전 가능
  •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함(기본 NT$100, 약 4,300원)

단점:

  • 공항에서 카운터를 찾거나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
  • 구매 후 별도 충전이 필요한 경우도 있음

구매 장소

  • 대만 공항: 타오위안 공항, 송산 공항 내 이지카드 서비스센터 또는 편의점
  • MRT역: 타이베이 주요 MRT역 매표소 및 안내창구
  • 편의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OK마트, Hi-Life 등
  • 한국: 클룩, KKday, 마이리얼트립 등 여행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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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카드 충전 방법

이지카드 충전은 매우 간단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1. MRT 역 충전기: 카드를 태그하고 원하는 금액을 선택한 후 현금을 투입하면 됩니다
  2. 편의점 충전: 직원에게 "이지카드 탑업"이라고 말하거나 "요요카"라고 하면 충전해 줍니다(저의 경우 훼밀리마트에서 카드 구입하면서 바로 300달러 충전했고 그걸로 6박8일 잘 사용했고, 가능하면 버스를 타는 게 요금(15달러)이 싸서 합리적인 자유여행을 하신다면 mrt보다는 버스를 추천드리며 구글맵에서 다 확인 가능하니 충분히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3. EasyWallet 앱: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충전 가능(단, 중국어만 지원)

주의할 점은 MRT 역에서는 최소 충전금액이 NT$100인 반면, 편의점에서는 최소 NT$20부터 충전 가능합니다.충전 시에는 카드에 표시된 잔액을 확인하여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지카드 종류 및 디자인

이지카드는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별 종류

종류대상 및 특징
성인용 일반 여행자 및 대만 거주자 누구나 구매 가능
우대용 만 65세 이상, 만 6~12세 어린이, 신장 115~150cm 어린이 등만 구매 가능. 교통요금 추가 할인
 

디자인별 종류

  • 일반 이지카드: 가장 기본형, 대부분 여행자들이 이용
  • 디자인 한정판 카드: 캐릭터, 도시 디자인이 들어간 한정판(기념품용으로도 인기)

이지카드 사용처

이지카드는 대만 전역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수단

  • MRT(지하철) - 타이페이, 가오슝 등 전 노선
  • 버스 - 타이페이, 신타이페이, 타이중, 가오슝 등 도심 버스
  • 대만 열차(일부 특급열차 제외)
  • 공항 MRT, 페리, 유바이크(공공자전거)
  • 이지카드 지원 택시

상점 및 편의시설

  • 편의점 -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OK마트 등
  • 카페 및 음식점 - 스타벅스, 85도씨 등
  • 대형 마트 및 백화점
  • 관광지 및 박물관 - 타이베이 동물원, 국립고궁박물관 등
  • 주차장, 자판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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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카드 혜택 및 장점

이지카드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여행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입니다.

  1. 교통 할인:MRT 이용 시 20% 요금 할인(이 혜택은 이제 없어졌습니다. 많은 블로그들이 비현행입니다. 할인되지 않습니다.)
  2. 환승 할인: 버스↔지하철 환승 시 할인 혜택
  3. 마이너스 승차: 잔액이 부족해도 1회에 한해 최대 NT$60까지 마이너스 승차 가능(이후 충전 시 자동 차감)
  4. 편리한 사용: 줄 서서 표를 구매할 필요 없이 바로 통과 가능
  5. 현금 관리: 미리 충전된 금액만 사용하므로 예산 관리에 용이

이지카드 환불 방법

여행이 끝난 후 남은 잔액은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단,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환불 장소: MRT 역 인포메이션 센터, 타오위안 공항 이지카드 서비스센터
  • 환불 금액:충전금액에서 수수료 NT$20를 제외한 금액(환불을 받게 되면 이지카드는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니, 다시 대만에 갈 일이 있다면, 그리고 혹시 사람 일은 알 수 없으니 카드는 환불받지 말고(어차피 카드값 100달러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가져 오시는게 낫습니다) 
  • 카드 구매 비용: 카드 구매 비용(NT$100)은 환불되지 않음

많은 여행자들은 소액의 잔액이 남은 경우 환불받지 않고 기념품으로 보관하거나, 다음 대만 여행 시 재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지카드의 유효기간은 20년으로 매우 길기 때문입니다.(저의 경우 올해 4월 여행시 구입했고 유효기간은 2037년까지로 나와 있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추가 꿀팁

  1. 잔액 확인: MRT 충전기에서 카드를 태그하거나 EasyWallet 앱을 통해 잔액 확인 가능(다만, 이지왈렛앱은 한문으로 되어 있어서 다소 사용하기가 불편합니다. 하지만 다른 블로그를 검색해 보시면 사용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는게 있으나, 저는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mrt나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잔액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굳이 필요가 없고, 즉시즉시 반영이 되질 않습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2. 디자인 카드 수집: 예쁜 디자인 카드는 기념품으로도 가치가 있음
  3. 최소 잔액 유지: 마지막 날에는 최소한의 잔액만 남기도록 계획하는 것이 좋음(이지카드는 최대 마이너스 60달러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마지막 날 mrt를 탈때 요금이 20달러짜리 구간이었지만 카드에는 6달러 밖에 없어도 탑승이 가능했고, 그래서 14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만약 다음에 또 대만을 간다면 그때는 마이너스까지 충전을 해서 채워야 이지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단수이를 갈때 약 55달러정도가 소요되니, 마지막 날 일정을 그렇게 먼 곳으로 잡는다면 돌아올 때 잔액을 조금만 갖고 있어도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4. 한국어 지원: MRT 충전기는 한국어를 지원하므로 충전이 어렵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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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이지카드는 대만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교통비 절약은 물론 다양한 사용처에서의 간편한 결제까지 가능해 현지 생활을 더욱 쉽게 만들어줍니다.

(교통비 할인 혜택은 이제 없어져서 교통비 절약은 되지 않으나 mrt 같은 경우 1회권이라도 사서 이용할 수 있지만, 버스의 경우 그때 그때 현금 1인당 15대만달러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지카드를 쓰면 그런 불편이 해소되어 그래도 사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아직도 많은 블로그들이 현행으로 정비되지 않고 있고 심지어 대만 관광청 홈페이지마저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고 있지만 실제로 4월말에 대만을 다녀온 사람으로 경험한 바이고 다녀와서 정밀 검색하여 알아본 내용입니다.)

 

디자인도 다양하여 여행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저도 현지 훼밀리마트에서 구입하여 사용하였으나, 기본적인 카드형의 디자인은 100대만 달러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예쁜 이지카드는 가격이 2배에서 3배에 달해서 특별히 특이한 디자인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기본형으로 구입을 권합니다.)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템입니다.

(저는 자정 넘어서 도착해서 한국에서 이지카드를 미리 사지 못했지만, 현재 환율로 대만달러 100달러가 약 4,400원인데 반해 한국에서 미리 클룩이나 kk데이 같은 곳에서 구입하면 3,800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다만, 공항에서 수령가능한 시간이 밤 11시까지라 그 이후에 도착하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현지 공항 편의점 혹은 시내 편의점 등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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