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미움받을 용기: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는 아들러 심리학의 가르침

꿀깨비 2025. 5. 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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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찾는 아들러 심리학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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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는 2014년 한국에 소개된 이후 많은 독자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온 심리학 서적입니다.

 

일본의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지금부터 이 책의 주요 내용과 메시지, 그리고 저자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미움받을 용기의 배경과 저자 소개

기시미 이치로는 1956년 일본 교토 출생의 철학자로,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플라톤 철학을 전공한 인문학자입니다. 

 

그는 1989년부터 20여 년간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한 전문가로서,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 인정 카운슬러, 국제 아들러 심리학회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메이지 도요 의학원 전문학교, 헤이세이 의료학원 전문학교에서 강의와 카운슬링을 진행했습니다. 

 

그의 공동 저자인 고가 후미타케는 일본 작가로, 책 속에서 '청년' 역할로 등장하며 독자들의 의문을 대신 질문하는 형식으로 참여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원제: 嫌われる勇気)는 2013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2014년 11월 17일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플라톤의 '대화편' 형식을 차용하여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를 통해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개념을 쉽게 풀어내었습니다.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미움받을 용기'는 총 5개의 장(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책은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개념에 대한 도전으로 시작합니다. 아들러 심리학에 따르면 트라우마는 실존하지 않으며, 우리의 성격이나 생활양식은 과거의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경험에 부여하는 의미에 의해 결정됩니다.

 

"책은 인과론을 부정하고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도록 하기 위해 현재 자신을 받아들이고 좋아하라고 말한다".즉, 'A 때문에 B를 하고 있다'라는 원인론이 아닌, 'B하기 위해서 A라는 이유를 찾는다'라는 목적론적 관점에서 행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두 번째 밤에서는 모든 고민이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는 아들러의 주장을 다룹니다. 아들러는 "사람이 우주 공간에 홀로 있다면, 어떤 걱정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제하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합니다.

세 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세 번째 밤에서는 '과제 분리'의 개념을 소개합니다. 이는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구분하는 것으로,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고 자신의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남들이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건 그들의 과제이고, 내 과제는 우선 내가 나를 좋아하고, 내가 하는 일을 즐기며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네 번째 밤과 다섯 번째 밤: 세계관과 현재 중심의 삶

마지막 두 장에서는 세계관과 현재 중심의 삶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과거와 미래는 모두 현재를 통해 탄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지금 이 순간을 진지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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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의 핵심 메시지

1. 인정욕구 버리기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내용은 인정욕구를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정욕구란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의존하고, 타인의 기대나 요구에 부응하려는 욕구를 말합니다.

"인정욕구가 우리의 삶을 불행하고 불안하게 만든다"고 책은 말합니다. 왜냐하면 "인정욕구는 우리가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믿지 못하게 하고, 자신의 삶을 타인에게 맡기게 하기 때문"입니다.

2. 열등감 극복하기

두 번째로 강조하는 내용은 열등감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등감이란 자신이 타인보다 부족하거나 불완전하다고 느끼는 감정을 말합니다.

"열등감이 우리의 삶을 비참하고 무력하게 만든다"고 책은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열등감은 우리가 자신의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타인과의 비교에 달린 것으로 오해하게 하고,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은 타인과 나를 열등하거나 우월한 존재로 여기는 태도 자체를 버리고, 우리 모두가 근본적으로 동등한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책은 강조합니다.

3. 공동체에 기여하기(타자 공헌)

세 번째로 강조하는 내용은 공동체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은 "우리가 공동체에 기여함으로써 우리의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은 우리가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즐기면서도, 타인의 존재와 삶을 존중하고, 타인의 삶을 돕고, 타인과 협력하는 것"입니다.

 

공동체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내 존재의 의미와 가치는 누군가의 평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내가 하는 역할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닫고, 내가 하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하고, 내가 하는 역할을 통해 나와 타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라"고 책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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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의 영향과 의의

미움받을 용기는 출간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은 아들러 심리학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인생관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결과와 성과에 대한 압박이 난무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었습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인 "미움받을 용기는 다시 말해,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용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장은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결론: 미움받을 용기가 전하는 최종 메시지

미움받을 용기는 단순히 "욕을 많이 먹으며 살라는 게 아니"라,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보다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믿으라는 이야기"입니다.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하며, 공동체에 기여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자기 정체성의 혼란, 행복의 추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삶의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는 책의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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