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된 가레스 머피의 '레코드 맨'은 단순한 음악 역사서가 아닌, 세계 음반 산업을 움직인 선구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케이팝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조망하는 책입니다. 음악 산업의 숨은 영웅들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국 음악 산업에는 어떤 함의를 주는지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책의 개요와 저자 소개가레스 머피는 '레코드 맨'의 서문에서 "레코드 비즈니스에 관한 바이블을 완성할 거라는 희망을 품고 이 책을 썼다"고 밝히며 423페이지에 걸쳐 음악 산업의 역사와 핵심 인물들을 조명합니다. 저자는 '음악적으로 교양 있는 탐사자'들, 즉 "날것에 가까운 가능성을 재빨리 발견해 그걸 더 큰 세계에 소개한 사람들"에 주목합니다. 합병, 매각, 설립, 파산을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