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를 읽으면서, 60대 은퇴자인 나는 1980년대 대학생으로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나의 청춘이 오버랩되는 감동적인 경험을 했다. 2024년 12월 3일 '내란의 밤'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2025년 4월 4일 헌재의 파면 선고까지 우리 국민이 이뤄낸 위대한 여정을 이재명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과정은 40여 년 전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다.학생운동가에서 은퇴자로: 내 삶의 궤적과 『결국 국민이 합니다』나는 대학 시절 1980년대 초반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과 연결된 학생운동에 참여했다. 당시 전두환 정권의 강한 탄압 속에서도 우리는 "민족통일, 부정부패특권정치의 청산, 냉전체제 해소" 등을 외치며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누군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