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1그램 독서법: 하루 10분 가볍게 시작하는 독서 루틴의 모든 것

꿀깨비 2025. 5. 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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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램 독서법: 하루 10분 가볍게 시작하는 독서 루틴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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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의 신간 '1그램 독서법'은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누구나 쉽게 책 읽기를 일상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2025년 4월 24일에 출간된 이 책은 독서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책을 권하며, 독서를 습관화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줍니다.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삶의 변화를 경험한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어 독서 입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저자 박세영은 누구인가?

박세영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도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책에 푹 빠진 독서 예찬론자이지만, 어릴 때는 책 읽기가 너무 싫어서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도망 다니곤 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과 선생님 말씀은 잘 들어 공부는 곧잘 했고, 결국 교육대학을 졸업한 후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그의 삶이 송두리째 바뀐 계기는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병실을 지키던 중 무료함에 집어 든 책 한 권이었습니다. '책을 읽는데 이렇게 떨리고 흥분된다고?' 하는 감정을 느끼며 책의 맛을 알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경험 이후, 박세영은 교실에서는 아이들에게 독서를 권하고, 퇴근 후에는 SNS를 통해 어른들과 독서의 가치를 나누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14만 구독자의 오디오북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책읽는어른'이라는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도서 콘텐츠를 꾸준히 연재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공무원으로 살아가던 그가 독서의 맛을 알고 도서 크리에이터로 변모한 과정은 이 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1그램 독서법의 핵심 메시지

가벼움의 힘: 책은 무거울 필요가 없다

 

'1그램 독서법'의 가장 큰 특징은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가볍게 책을 읽는 것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무겁게 읽으면, 책에도 체합니다"라고 말하며, 독서를 무겁고 어려운 활동으로 여기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라고 권합니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바람과 태양의 이야기처럼, 강제로 무언가를 하게 하는 것보다 가볍게 다가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에서는 독서에 대해 다음과 같은 관점을 제시합니다:

  1.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읽지 않는다
  2. 완벽하지 않은 하루를 채우는 맛에 읽는다
  3. 완벽한 사람이 되기 위해 읽지 않는다
  4. 빈틈 많은 나를 채우는 맛에 읽는다

이렇게 힘을 빼고 독서에 접근하면 독서가 자연스럽게 일상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하루 10분으로 시작하는 독서 루틴

저자는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가볍게 책을 여는 루틴을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5가지 법칙을 제시합니다:

  1. 첫 번째 법칙: 딱 한 번만 움직이면 됩니다
  2. 두 번째 법칙: 독서가 몸에 붙는 1+1 초간단 방법
  3. 세 번째 법칙: 책 보기를 쇼츠 보기처럼
  4. 네 번째 법칙: 신경 끄기 기술
  5. 다섯 번째 법칙: 짧고 굵게 읽기

특히 저자는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무섭잖아요"라고 말하며, 하루아침에 독서 습관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한 줄만 건져도 성공입니다"라는 말처럼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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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을 유지하는 5가지 시스템

책은 독서 습관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으로 5가지 독서 시스템을 안내합니다:

  1. 첫 번째 시스템: 스마트폰,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
  2. 두 번째 시스템: 퇴근과 동시에 노란 경계선을 긋습니다
  3. 세 번째 시스템: 곳곳에 스위치를 배치합니다
  4. 네 번째 시스템: 독서는 체력입니다
  5. 다섯 번째 시스템: 지도를 펼치고 걷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작심삼일은 인간미입니다"라는 말처럼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독서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독서를 나만의 무기로 만드는 기록법

독서가 일상이 된 후에는 이를 나만의 무기로 만드는 5가지 기록법을 소개합니다:

  1. 첫 번째 기록법: 평생 나만의 무기가 될 기록법
  2. 두 번째 기록법: 서평 쓰지 마세요
  3. 세 번째 기록법: 배운 건 바로 써먹어야 합니다
  4. 네 번째 기록법: 몸값이 두 배가 되는 독서 콘텐츠
  5. 다섯 번째 기록법: 궁극의 기록법, 책으로 책 쓰기

저자는 "독서에도 체중계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며, 독서한 내용을 기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1그램 독서법이 주는 변화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가벼운 독서로 시작했지만 결국 삶에 가져온 무게 있는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고민중독에서 벗어나고, 내향적인 성격이었지만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게 되었으며, 안전한 공무원 생활을 넘어서 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지 않습니다. 나를 읽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처럼, 저자에게 독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자신을 성찰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독서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누구를 위한 책인가?

'1그램 독서법'은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책을 읽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독서 입문자
  • 독서 습관을 만들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사람
  • 바쁜 일상 속에서 독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직장인
  • 독서를 통해 자기 성장을 이루고 싶은 사람
  •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나 교사

이 책은 대개의 독서 관련서처럼 인문학이나 고전 읽는 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며, 독서로 부자가 되었다거나 인생 역전을 일군 사람의 스토리도 아닙니다. 대신, 평생 책만 보면 졸기만 했던 인생이 어떻게 독서를 일상으로 만들었는지, 가볍게 시작한 독서가 어떻게 인생을 조금씩 바꿔주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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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가벼운 시작, 무게 있는 변화

'1그램 독서법'은 완벽한 독서가가 되는 것보다 불완전하더라도 꾸준히 책과 함께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매일 조금씩, 가볍게 책을 읽는 습관이 결국에는 삶의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뇌의 최우선 관심사는 생존이다.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독서는 뇌의 눈 밖에 난 활동이다"라는 책의 한 구절처럼, 독서는 타고난 본능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활동입니다. 하지만 '1그램 독서법'을 통해 독서를 일상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만든다면, 어느새 책의 맛을 알아버리고 자신도 모르게 변화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독서를 무거운 의무가 아닌 가벼운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게 해주는 안내서이자, 작은 습관이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성장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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