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깜빡! 적신호! 기억력 감퇴를 잡아라 - 생로병사의 비밀 951회 완전 정리

 

오늘 밤 KBS 1TV에서 방영되는 '생로병사의 비밀' 951회는 "깜빡깜빡! 적신호! 기억력 감퇴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기억력 저하 문제와 치매 예방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점점 심해지는 건망증이 단순한 노화 현상인지, 아니면 치매의 전조 증상인지 구분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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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감퇴, 단순 건망증인가 치매의 전조인가?

"도어락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 "주방에 불을 올려놓고 까맣게 잊어버렸다", "늘 찾아가던 길이 낯설게 느껴진다" - 이러한 증상들이 점점 자주 찾아온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에서 기억력 감퇴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7월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전체 인구의 19.51%를 차지하며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억력 감퇴와 치매 문제는 사회적으로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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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vs 경도인지장애 vs 치매, 그 차이점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면서도 정확한 원인이나 상태를 모르고 지냅니다.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치매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건망증의 특징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기억을 하지 못하거나 기억하는 속도가 늦어지는 상태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힌트를 주면 바로 알아챌 수 있음
•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음
• 뇌 기능 저하가 기억력에만 국한됨
• 어떤 사실을 기억하지만 저장된 기억을 불러들이는 과정에 장애가 있음
• 차근차근 생각을 더듬어보면 기억이 떠오름

경도인지장애(MCI)의 특징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 사이의 중간 단계로, 인지기능의 저하가 있지만 아직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더 자주 잊어버림
• 약속과 같은 중요한 행사를 잊어버림
• 올바른 단어를 찾거나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움
• 의사 결정과 계획에 압도당하는 느낌
• 주관적인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고 주위 사람들도 인정함
• 특정 인지검사에서 저하가 관찰되나 기능적 장애는 없음

2023년 치매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2%로, 2016년 조사 대비 6.17%p 증가했습니다. 이는 노인 4명 중 1명 이상이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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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특징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기억력뿐만 아니라 사고력, 판단력, 언어능력 등 다양한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입니다. 2023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조사되었습니다.

급증하는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 수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 2025년 치매 환자 수: 97만 명(유병률 9.17%)
• 2026년: 100만 명 돌파 예상
• 2044년: 200만 명 돌파 예상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수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여 2025년 298만 명(유병률 28.12%), 2033년에는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진행될 위험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사람이 모두 치매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상 노인은 매년 1~2%만이 치매로 진행하는 반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매년 약 10~15%가 치매로 진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환자 10명 중 8명은 진단 후 7년 이내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것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 상태에서 적절한 관리와 개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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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을 지키는 실천 방법

1. 규칙적인 운동으로 뇌 활성화하기

 

규칙적인 운동은 뇌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활발하게 해주면서 기억력을 향상시킵니다. 특히 자전거 타기, 빨리 걷기,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은 새로운 뇌 신경세포 생성을 돕습니다.

• 일주일에 5회, 한 번에 30분 이상 운동하면 치매 등 뇌 질환 발생 위험이 4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하루 10분씩 걷던 사람에게 운동 강도를 높여 40분 동안 걷도록 했더니 1년 뒤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피가 2% 늘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2. 충분한 수면 취하기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 뇌의 기능이 떨어져 기억력이 감퇴됩니다. 자는 동안 우리 뇌는 낮 시간에 습득한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고, 독성 물질을 제거합니다.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을 위해 규칙적인 취침 시간을 유지하고, 취침 전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뇌 훈련으로 인지기능 유지하기

독서, 암기 훈련, 십자말풀이 등의 뇌 훈련은 뇌의 해마와 전두엽 피질을 활성화해 기억력을 향상시킵니다. 매일 15분씩만 뇌 훈련을 해도 기능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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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기억력에 좋은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등푸른 생선: DHA와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해 뇌의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 된장과 청국장: 레시틴이 풍부해 두뇌 발달을 돕습니다
• 보리: 뇌의 에너지원이 되는 당질이 풍부해 두뇌 회전을 빠르게 합니다
• 감자와 고구마: 당질, 비타민이 풍부해 두뇌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신경세포 손상과 기억력 저하를 초래합니다. 명상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뇌 좌측의 전전두피질, 해마 등의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6. 멀티태스킹 줄이기

한 번에 여러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은 뇌에 스트레스를 주고 단기기억을 방해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중에 다른 일을 병행하는 습관은 기억력에 좋지 않습니다. 한 번에 하나의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3주간의 기적의 프로젝트: 인지기능 개선 실천

오늘 밤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세 명의 사례자와 함께 '3주간의 인지기능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를 소개합니다. 신체검사와 인지기능 검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 처방과 인지 훈련, 식단 조절을 통해 뇌 건강을 개선한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정세희 교수의 지도 아래 심폐 지구력 향상을 위한 운동이 처방되었고, 이를 통해 인지기능 점수가 향상되는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작고 일상적인 변화들이 모여 뇌와 마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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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지금 실천해야 할 때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가기 전 '골든타임'입니다. 기억력 감퇴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금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을 무심히 넘기지 말고,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 습관을 점검하며, 실천 가능한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3주간의 인지기능 개선 프로젝트로 성과를 낸 사례자들처럼, 우리도 작은 변화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의 시기이며, 지금의 실천이 미래의 기억을 지킵니다.

 

오늘 밤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 기억력을 되찾기 위한 실천 방법과 극복 사례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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