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597회 : 기안84의 따뜻한 봉사와 키의 힐링 여행

2025년 5월 2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97회는 기안84의 보육원 벽화 봉사와 샤이니 키의 강원도 힐링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회차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서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개인적 힐링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에피소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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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의 의미 있는 봉사활동과 인간적 매력

7년 만의 재방문과 봉사 정신

 

기안84는 7년 전에 방문했던 보육원을 다시 찾아 벽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웹툰 작가 전선욱과 함께 과거에 기부 및 봉사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의뢰를 받아 본격적인 벽화 작업에 나섰다. 기안84는 "주변에 기부맨들이 있다. 스물아홉 때 박태준 만화가 친구랑"이라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방송용 봉사가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 정신에서 우러나온 행동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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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다운 작업 능력과 리더십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기안84는 망설임 없는 스케치 실력을 발휘하며 벽화 작업을 주도했다. 후배들과의 협업 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단순한 웹툰 작가를 넘어선 진정한 예술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후배들이 학교 수업으로 돌아간 후에도 홀로 남아 "일을 크게 벌여가지고.."라며 걱정하면서도 아이들을 위해 무한 덧칠과 수정 작업을 반복하는 모습은 그의 책임감과 완벽주의 성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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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인맥과 겸손한 태도

기안84는 후배들과의 식사 중 모교 축제 라인업 토크가 나오자 "GD한테 물어볼까?"라며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또한 BTS 진과의 관계도 언급하며 잘나가는 동생들 자랑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곧바로 "후배들이 우리 관계에 대해 정확히 모르니까"라며 솔직한 고백을 통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가 연예계 인맥을 과시하기보다는 진정한 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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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의 마음의 고향 강원도 여행

10년 단골집에서의 특별한 식사

 

키는 강원도를 "마음의 고향"이라고 표현하며 양양에 있는 10년 단골 능이닭백숙집 '각두골'을 방문했다. 이 식당은 강원 양양군 서면 설악로 111-1에 위치하며, 키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함께 강원도를 자주 방문하면서 알게 된 곳이다. 사장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마치 친할머니와 손자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영이야 설기셨어요?"라는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건강을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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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

키는 식사 후 고성 화암사를 방문하여 힐링 시간을 가졌다. "교회 다니는데 상관없겠죠?"라는 키의 질문에 "교회는 사랑이고 불교는 자비예요. 가는 길은 한길이에요"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이는 종교를 초월한 보편적 사랑과 자비의 메시지로, 키의 열린 마음가짐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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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와 강원도의 만남, 키 표 막회

숙소에서 키는 자신만의 특별한 요리를 선보였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경상도와 마음의 고향인 강원도의 요리법을 섞어 만든 '키 표 막회'는 그의 창의성과 요리 실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집에서 직접 챙겨온 '빠개장(?)'을 넣은 양념이 키 포인트라고 밝히며, 자신만의 레시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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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회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소통

키의 수상 축하와 아쉬움

 

597회에서는 키가 2년 연속 예능돌 1위를 차지한 브랜드 충성도 대상 수상을 뒤늦게 축하받는 장면이 나왔다. 박나래는 "키 회원님이 상을 받았는데 지난주 자리를 비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키가 지난주 녹화에 불참한 이유는 LA와 멕시코에서 열린 'SMTOWN LIVE 2025' 콘서트 참석 때문이었다.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고 왔다"고 밝힌 키의 모습에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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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의 기안84 칭찬

기안84의 봉사활동 모습을 본 레드벨벳 조이는 "좋은 사람. 볼수록 진국"이라며 진심 어린 칭찬을 보냈다. 전현무는 "재석이 형보다 미담이 많다"라고 말해 기안84의 선행에 대해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동료들의 인정은 기안84의 평소 인품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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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감동과 힐링의 시간

이번 597회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방송이었다.

 

기안84의 보육원 봉사는 단순한 예능 소재를 넘어서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했다. 7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온 봉사 정신과 아이들을 위해 땀을 흘리며 벽화를 완성해나가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후배들이 힘들어할 때 점심을 챙겨주고, 혼자 남아서도 끝까지 작업을 완료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키의 강원도 여행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였다. 10년 단골집에서의 푸근한 식사, 절에서 얻은 깊은 깨달음, 그리고 자신만의 요리로 마무리하는 하루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편안했다. 특히 "교회는 사랑이고 불교는 자비"라는 메시지는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어 감동적이었다.

 

두 출연자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은 특별했다. 기안84는 예술가로서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키는 스타로서의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진솔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러한 모습들이 "나 혼자 산다"가 단순한 관찰 예능을 넘어서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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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정보 및 시청 안내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되며, 2025년 2월 21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부터 토요일 새벽 1시까지 방송시간이 연장되었다.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의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MBC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도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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