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철 터널 붕괴 사고: 개요, 원인, 해결책

꿀깨비 2025. 4. 12.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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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신안산선 지하철 터널 붕괴 사고: 개요, 원인, 해결책

 

사고 개요

2025년 4월 11일 오후 3시 13분경,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붕괴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 1명이 지하에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총 18명의 작업자가 현장에서 안전 진단과 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그 중 12명이 지하 30m 지점에서 작업 중이었습니다. 터널 붕괴 직전 대부분의 작업자들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대피했으나,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 기사 1명이 지하에 고립되었고 다른 작업자 1명과는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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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

  1. 지반 약화: 2023년 감사원 감사 결과, 해당 공사 구간의 지반이 '매우 불량' 상태인 5등급으로 판정되었습니다.이는 터널 붕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2. 안전 조치 미흡: 사고 전날 밤부터 균열과 소음이 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공사 측은 보강 공사를 명목으로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이는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3. 투아치 공법의 한계: 사고 현장에서는 '투아치(2 arch)'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공법은 좁은 공간에서 시공되기 때문에 중앙 지지 기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둥의 균열은 전체 구조물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4. 지반 조사 부실: 과거 유사한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지반조사 생략'이 지목된 바 있습니다. 이번 사고에서도 충분한 지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5. 현장 관리 소홀: 전날 밤부터 이상 징후가 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현장 관리의 소홀함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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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 및 대응 방안

  1. 철저한 지반 조사: 공사 전 철저한 지반 조사를 실시하여 지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공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2. 안전 관리 강화: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작업 중단과 안전 점검을 실시해야 합니다.
  3.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터널 내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4. 긴급 대피 시스템 개선: 터널 내 비상 대피로를 확보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5. 전문 인력 양성: 터널 공사의 특수성을 고려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시켜야 합니다.
  6. 법규 및 제도 개선: 터널 공사와 관련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위반 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7. 첨단 기술 활용: AI 기반의 화재 감지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사고 예방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8.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터널 공사의 전 과정에 걸쳐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현재 상황

사고 발생 후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60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하여 구조·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론과 수색견도 투입되었으며, 크레인을 이용해 고립된 굴착기 기사의 구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인근 아파트 및 주택 주민 약 2300여 명이 체육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일대의 전기와 가스 공급이 차단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예방 조치의 적절성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심도 터널 공사의 안전성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종합적인 화재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향후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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