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에 출간된 김두일의 『내란일지』는 한국 현대사의 충격적인 사건인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 이후의 탄핵과정을 총 626일간의 방대한 기록으로 담아낸 책이다. 단순한 정치적 사건 나열을 넘어 채상병 사건부터 대통령 파면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역사적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다.내란일지의 구성과 핵심 내용『내란일지』는 총 4부 2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사건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책의 부제 "Why, How, And then, We will..."은 내란의 원인부터 교훈까지 아우르는 구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1부: Why, 내란은 왜 일어났는가1부는 비상계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