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호주에 갔을 때의 일이다. 보통은 출발하기 전에 유심을 택배로 받아서 가곤 했었는데, 찾아보다 보니 현지공항에서 유심을 사는 게 프로모션도 많고 더 저렴하다고 해서 현지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시드니공항에 도착하니 유심을 파는 곳은 많았고, 당시에는 프로모션이 딱히 없었으나, 가성비가 좋다는 옵터스 유심으로 2개 구매를 했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데이터심보다는 통화까지 가능한 게 낫다고 생각하고 그걸로 2개를 구매했다. 문제는 그 이후. 동행한 사람의 폰은 발신통화가 잘 되는데, 내껀 아무리 해도 안되는 거다. 업체에도 가져가서 확인해봐도 심은 아무 문제가 없단다. 그렇게 1시간 가까이를 헤매이다, 동행이 해결을 해줬다. 전화통화앱 자체에도 설정이 있어서 해외통화 발신제한이 걸려 있어서 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