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심층분석: 부의 철학과 금융지능

 

 

전 세계 수천만 독자의 재정관을 바꾼 20세기 최고의 재테크 서적 중 하나인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로버트 기요사키와 샤론 레흐터가 함께 쓴 획기적인 금융 서적입니다.

 

1997년에 처음 출판된 이 책은 자본주의 시대에서 돈을 대하는 관점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재정립했으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6년 동안 머물렀습니다.

 

저자는 두 명의 아버지를 통해 배운 상반된 금융 철학과 부에 대한 접근법을 통해 독자들에게 진정한 부의 의미와 창출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에 대하여

로버트 기요사키는 1947년 4월 8일 하와이에서 태어나 성장했습니다. 미국 해양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베트남전에 장교로 참전했으며, 이후 제록스 하와이 지점의 세일즈맨으로 일했습니다. 그는 중국 랴오닝성에 문도로금광 창업 경험도 가지고 있으며, 1997년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를 집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리치대드 컴퍼니(Rich Dad Company)를 설립하여 금융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요사키는 돈과 투자에 관한 일반적인 통념과 대립되는 사고방식을 가르치며, 직설적인 화법과 대담한 태도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의 가장 큰 재능은 복잡한 금융 및 경제 개념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단순화하는 능력입니다. 

 

그는 "당신의 집은 자산이 아니다", "저축을 하는 사람은 패배자다", "현금흐름을 얻기 위해 투자하라" 등의 논쟁적인 철학을 주장하여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이러한 그의 철학은 지난 20년 동안의 경제 흐름을 통해 사실임이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총 25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그의 책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목록에 굳건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CNN, BBC 등 다수의 언론 매체와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투자와 경제적 성공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나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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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아빠 개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로버트 기요사키가 어린 시절 두 명의 아버지에게서 배운 금융 관련 교훈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난한 아빠'는 그의 친아버지로, 교육 수준이 높고 안정적인 직장과 월급에 의존하는 삶을 살았지만 경제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부자아빠'는 그의 친구 아버지로, 고등학교 졸업장이 전부였지만 사업과 투자를 통해 부를 쌓아 올렸습니다.

 

이 책은 자서전적 형태의 우화를 통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사고방식 차이를 대비시키며, 금융 교육의 중요성, 자산과 부채의 정의,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방법을 가르칩니다. 특히 기요사키는 학교에서는 부자들이 알고 있는 돈의 규칙을 가르치지 않으며, 부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는 돈을 대하는 규칙과 철학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두 아버지의 상반된 금융 철학을 통해 독자들에게 부의 창출과 유지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51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출판되었으며, 오프라 윈프리를 포함한 많은 유명인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 분석

교훈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기요사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위해 일하는 반면,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고 강조합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급여를 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부자들은 자산을 구축하여 돈이 그들을 위해 일하게 만듭니다.

 

책에서 기요사키는 "가난한 사람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하지만,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직장은 단지 장기적 문제에 대한 단기적 해결책일 뿐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려움과 욕망이라는 감정에 휘말려 월급봉투와 임금인상, 안정적인 직장만을 쫓게 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평생 두려움 속에 살면서 자신의 꿈을 펼치지 않는 것은 정말 잔인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월급 봉투의 크기로 결정되는 삶은 삶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장이 주는 안정감이라는 환상에 속아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지 못한다는 그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교훈 2: 금융 지식의 중요성

기요사키는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합니다. 가난한 아빠는 교육은 중요하지만 금융 교육에 대해서는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던 반면, 부자 아빠는 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금융 지능을 키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를 보유하느냐"라고 말하며, 금융 지식 없이 생긴 돈은 곧 사라진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벌어들이는 돈을 모두 쓰는 것이 당신의 패턴이라면, 소득의 증가는 지출의 증가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합니다.

 

기요사키는 금융 IQ를 높이기 위해 네 가지 주요 영역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회계(재무를 관리하고 숫자를 이해하는 능력), 투자('돈이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한 과학), 시장 이해(수요와 공급의 원리), 그리고 법률(세금 혜택과 보호책에 관한 지식). 이러한 금융 지식은 부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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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3: 자신을 위한 사업 구축하기

부자들은 남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는 것이 기요사키의 세 번째 교훈입니다. 가난한 아빠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을 구하라고 가르쳤지만, 부자 아빠는 공부해서 좋은 회사를 차려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기요사키는 진정한 자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소유자는 나지만 관리나 운영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형태), 주식, 채권,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어음이나 차용증, 음악이나 원고·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비롯되는 로열티, 그리고 그 외에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들입니다.

 

중요한 점은 "내가 직접 거기서 일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내 직업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직접 투입하지 않고도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교훈 4: 세금과 기업의 이해

기요사키는 부자들이 어떻게 세금 체계를 활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기업을 소유한 부자들은 돈을 벌고, 가능한 모든 비용을 지출한 다음, 남은 돈으로 세금을 내는 순서를 따릅니다. 반면 직원들은 돈을 벌고, 세금을 내고, 남은 돈으로 지출하는 순서를 따릅니다.

 

이것이 "부자들이 가장 자주 활용하는 세법의 허점"이라고 기요사키는 설명합니다. 합법적 형태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각종 혜택과 보호장치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부의 축적과 보존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를 통해 기요사키는 금융 시스템과 세법에 대한 이해가 부의 창출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이러한 지식이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스스로 배워야 할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교훈 5: 돈 만드는 법

기요사키는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돈이 있어야 돈을 번다는 생각은 경제적으로 똑똑하지 못한 사람들의 생각"이라며 "돈은 아이디어에 불과하다"고 설명합니다.

 

그에 따르면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그것을 무언가 큰 것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몇 달러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고 그것을 무언가 큰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기요사키는 많은 사람들이 큰 투자 기회만 쫓거나 많은 돈을 모아서 큰 투자에 뛰어들려 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지적합니다. 대신 일찍 시작하고, 지식을 쌓으며, 작게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교훈 6: 학습과 성장의 중요성

마지막 교훈은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배움을 위해 일하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기요사키는 "하지만 나는 교육을 중요시한다. 당신이 비행기를 조종하고 싶다면, 나는 먼저 공부를 하라고 권유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는, 하지만 가장 큰 자산인 마음에는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놀라곤 한다"며 금융 교육과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당신이 어떤 집을 산다고 해서 부동산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지식과 전문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기요사키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하는 것을 중단하라. 바꿔 말하면, 잠시 여유를 갖고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는지 평가하라. 같은 것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조언합니다.

자산과 부채의 개념 재정의

기요사키의 가장 혁신적인 개념 중 하나는 자산과 부채에 대한 새로운 정의입니다. 전통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집이나 자동차와 같은 개인 소유물을 자산으로 간주했지만, 기요사키는 매우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에 따르면 "자산은 수입을 발생시키는 것"이고, "부채는 소비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많은 중산층이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개인 주택은 사실 부채입니다. 왜냐하면 주택은 매달 모기지, 세금, 보험, 유지비 등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기요사키는 "부자들은 자산(부동산, 주식, 채권, 어음, 지적 자산)을 획득하지만 가난한 이들과 중산층은 부채(주택, 자동차)를 확보하고 자산이라 여긴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의 차이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재정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그는 부란 "그 사람이 앞으로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의 능력 문제"라고 정의합니다. 다시 말해, "내가 만약 오늘 당장 일을 그만둔다면 나는 며칠을 더 살 수 있을까?"라는 것이 부의 척도라는 것입니다. 이는 수동적 소득(패시브 인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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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전하는 사회적 메시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단순한 재테크 서적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요사키는 전통적인 교육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금융 지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고 비판합니다. 그는 "학교에서는 부자들이 알고 있는 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부자들이 따르는 돈의 규칙이 따로 있고,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따르는 돈의 규칙이 따로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우리 부모가 예전에 내게 했던 말을 나 역시 내 아들에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변했건만, 부모들의 말은 변하지 않은 것이다.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성적을 올린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때는 지났다"는 메시지를 통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사람들의 인식도 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기요사키는 "부자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지고 중산층이 빚에 억눌리는 이유 중 하나는 '돈'이라는 문제를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금융 지식이 가정환경에 따라 대물림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모든 이에게 평등한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입니다.

 

그의 사회적 메시지의 핵심은 "우리는 열심히 돈 버는 법만 배웠을 뿐 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이제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우리를 위해 일하게 하는 21세기형 금융아이큐를 획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비판과 논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동시에 많은 비판과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기요사키의 조언이 너무 단순화되어 있거나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세이노의 '부자 아빠의 진실 게임'은 기요사키의 내용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기요사키가 제시하는 "자산과 부채의 차이만 알면 된다" 또는 "학교성적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등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요사키의 지침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누구나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관점에 대해 비판합니다.

 

또한 세이노는 "학교교육에 그 어떤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공부를 대단히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성공의 부를 잡을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기득권 사회로부터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논쟁은 기요사키의 책이 매우 대중적이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모든 상황과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금융 조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킵니다.

결론: 21세기 금융 지식의 중요성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수많은 독자들의 금융관과 부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킨 획기적인 책입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전통적인 교육 체계와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며, 돈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접근법을 제시했습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히 더 많은 돈을 버는 것보다 금융지능을 키우고, 자신을 위해 일하는 돈의 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기요사키는 "이 책이 우리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돈이 우리를 위해 일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21세기의 복잡한 경제 환경에서는 금융 지식과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독자들에게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을 넘어, 돈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을 바꾸고 금융적 자유를 추구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기요사키가 제시한 부자들의 사고방식과 행동패턴은 우리 모두에게 참고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각자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이러한 원칙들을 적용하고 자신만의 금융 여정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우리 부부에게 은퇴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우리가 일을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의 재산은 인플레이션을 훨씬 앞서가며 자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나는 그것은 자유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라는 기요사키의 말처럼, 진정한 부는 금전적 풍요를 넘어 선택의 자유를 의미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진정한 경제적 자유와 금융 지능을 키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은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우리의 재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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