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예술공장 앤디워홀 특별전 관람

전주에 팔복예술공장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예전에는 카세트테이프를 제작하던 공장이었다. 

아날로그의 추억을 간직한 이곳은 언젠가부터 예술공장으로 탈 바꿈하여 각종 전시행사 등을 하고 있다. 

더불어, 바로 옆 철길의 이팝나무가 한창인 때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팝나무를 감상하곤 한다.

 

앤디워홀의 작품을 여행다니면서 진본을 본 기억이 있어서(특히나, 캠벨수프 그림) 과거에 찍었던 사진들을 다 뒤져봤는데,

찾지 못했다 ...

 

테이트 모던에서 봤던 것 같기도 한데 없고 .. 그렇다고 뉴욕 사진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

 

도대체 어디서 본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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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당연하게도 팔복예술공장의 전시는 레플리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디워홀이 추구했던 것이 대중적이고 상업적이며 대량복제가 가능한 것이었기에 이러한 레플리카전도 꽤 의미가 있어 보였다 ...

 

게다가 크게 관심 없었던 앤디 워홀의 개인사에 대한 설명도 오늘은 자세히 읽어 보았다 ...

 

이민자의 자녀로 20대때부터 크게 성공했으나 58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담낭염으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것 ...

 

그가 인생 후반기에 공을 들였던 잡지 "인터뷰"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

 

표지에는 존 트라볼타의 젊은 시절 사진같은 그림 표지도 볼 수 있었고, 초판도 볼 수 있었다 ...

 

그 잡지들은 레플리카는 아닌 듯 보였다 ...

 

한참을 구경했고, 꽤 괜찮은 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

 

거기다, 다른 건물에서는 그림책 전시도 하고 있어서 구경했지만 그 부분은 크게 흥미롭지는 않았다 ..

 

앤디 워홀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

 

이달 말까지인것 같으니, 더운 날씨지만 주말에 시간내서 방문해 보시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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