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2025년 1월 터닝페이지 출판사에서 출간된 인문/영성 분야의 화제작으로,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이자 세스 시리즈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입니다. 이전에는 2008년 『육체가 없지만 나는 이 책을 쓴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현재 출간된 책은 그 최신판입니다.
저자 소개: 제인 로버츠와 세스
제인 로버츠(1929년 5월 8일 ~ 1984년 9월 5일)는 미국의 작가이자 시인, 심리학자, 초자각적 인식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주 세신호크에서 태어나 같은 지역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세스'라는 이름의 영적 존재와 교신했다고 주장한 인물로, 이러한 채널링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총 25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세스는 스스로를 '에너지 형태의 인격적 본질'로 소개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다차원의 세계에 대해 설명합니다. 1963년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제인 로버츠는 세스와 주고받은 경이로운 지식과 이야기들을 남편 로버트 F. 버츠(롭)와 함께 기록했으며, 6,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자료를 남겼습니다.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육체 없이 이 책을 쓸 수 있는 원리와 개요 설명
모든 퍼스낼리티의 다차원적 특성
내적 현실이 외부 세계에 미치는 영향
생각이 물질을 창조하는 메커니즘 등
PART 2: 연속적인 삶을 통해 우리의 영혼이 얻는 것
죽음과 삶의 연속성
육체적 죽음 이후의 경험과 선택
다음 생의 창조 과정
자아 속에 내재된 남성성과 여성성의 균형
PART 3: 영혼은 결과가 아닌 존재의 과정이다
신을 체험하는 방식
초고대 문명과 그 영향
선악의 본질과 종교적 상징의 의미
또한 책의 부록에는 저자의 남편인 롭이 세스에게 한 주요 질문과 답변이 정리되어 있어, 본문을 읽으며 생겼던 의문점들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합니다.
주요 메시지와 통찰
영혼의 본질과 다차원적 존재
세스는 우리의 퍼스낼리티가 다차원적이며, 모든 삶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우리의 영혼은 다수의 퍼스낼리티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퍼스낼리티는 다른 차원에 존재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자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분명한 사실은 육체가 의식의 일부이지 의식이 육체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꾸어 말해 '나'는 무한하며 '나'의 잠재력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단지 무지로 인해 인위적으로 한계를 만들 뿐입니다."
죽음과 영적 여정의 연속성
세스는 죽음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죽음 이후에도 의식을 유지하며, 다음 삶을 준비하고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합니다. 이 과정은 하나의 드라마와 같으며, 우리는 각기 다른 역할과 설정 속에서 반복적으로 삶을 경험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연속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현실 창조와 생각의 힘
세스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현실을 창조하는지에 대해 강조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외부 환경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시작됩니다. "인간은 자신의 죽음 한가운데 살아 있다"는 세스의 말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제인 로버츠는 개인 현실 창조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가 자신의 의식과 신념을 통해 현실을 창조하고 스스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의식적인 마음의 힘과 개인의 책임성을 강조하며, 현실은 우리가 내적으로 신뢰하고 믿는 것을 투영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신의 개념과 영적 이해
세스는 신을 하나의 거대한 본체로 정의하며, 모든 만물에 깃들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신은 진리이며 에너지이다. 신은 물질임과 동시에 영혼이며,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종교적 영생의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책의 의의와 영향
이 책은 1970년대 전 세계 뉴에이지 철학과 영적 탐구를 주도했으며, 심리학 및 자기계발 분야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의 현실을 창조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나의 잠재력에 한계는 없다', '생각이 현실을 창조한다' 등 세스가 전하는 메시지는 수많은 자기계발서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감상평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영적 성장과 내면의 평화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며, 자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합니다. 또한 아틀란티스와 같은 초고대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어떤 이는 "물질세계와 눈에 보이는 현상에 치우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영혼이라는 존재의 본질과 진리를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부 내용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영성에 관심이 많고 현실의 삶을 초월하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가치 있는 책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인간의 존재, 영혼의 본질, 죽음과 삶의 연속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세스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닫고, 삶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더 주체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영성 서적을 넘어, 우리 존재의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류의 영원한 질문에 대한 통찰력 있는 안내서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겨울 사라질 너에게』 - 청춘의 성장과 삶의 의미를 다룬 감동적인 소설 (4) | 2025.03.26 |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삶과 죽음에 대한 지혜와 통찰력 (0) | 2025.03.26 |
로랑스 드빌레르 『철학의 쓸모』 심층분석: 현대 삶에 적용되는 철학의 실용적 지혜 (4) | 2025.03.26 |
『악마와 함께 춤을: 나쁜 감정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이유』 - 크리스타 토마슨 저서 분석 (0) | 2025.03.26 |
2025 트렌드 노트: 일상의 여가화, 여가의 레벨업 - 종합 분석 (12)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