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KBS 생로병사의 비밀 835회 '뇌졸중: 갑자기, 빨리 그리고 반드시' 심층분석

꿀깨비 2025. 5.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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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는 뇌혈관 질환 중에서도 매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뇌졸중. 2022년 9월 14일 방송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835회는 '뇌졸중: 갑자기, 빨리 그리고 반드시'라는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뇌졸중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뇌졸중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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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종류와 특성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이고, 둘째는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입니다. 뇌는 우리 몸무게의 약 2%에 불과하지만, 심장에서 뿜어내는 피의 20%가 뇌로 공급될 정도로 중요한 장기입니다. 필요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 뇌세포는 빠르게 손상되며, 이것이 바로 뇌졸중의 위험성입니다.

 

뇌경색의 원인

뇌경색은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첫째는 뇌혈관의 동맥경화입니다. 혈관 안에 기름때가 끼거나 석회화가 되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한 상태에서 좁은 틈에 혈전(피떡)이 만들어지거나 다른 곳에서 날아와 혈관이 막히게 됩니다. 둘째는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원인입니다. 특히 심방세동으로 인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심장 내에서 혈전이 만들어져 경동맥을 따라 올라가 뇌혈관을 막는 경우입니다.


뇌출혈의 원인

뇌출혈의 대부분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약한 부분이 터지게 됩니다. 또한 뇌동맥류가 있는 경우 출혈 위험이 높아집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일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방치할 경우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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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빨리 그리고 반드시 - 뇌졸중의 세 가지 핵심 키워드

생로병사의 비밀 835회에서는 뇌졸중을 '갑자기, 빨리 그리고 반드시'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했습니다. 이 키워드들이 내포하는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갑자기: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험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질병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방세동, 동맥경화 등 다양한 위험 요인들이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합니다. 이는 뇌졸중이 단일 질병이 아닌 합병증이라는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전조증상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말이 둔하게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빨리: 골든타임의 중요성

뇌졸중 치료에서 '시간'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뇌세포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 1분 이상 스스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맥내 혈전제거술은 시작 시간이 늦을수록 신체기능이 더 악화되고 사망률도 증가합니다. 1시간 늦을 때마다 기능적 자립 가능성이 5.3%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처럼 뇌졸중은 '빨리'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핵심입니다.

 

반드시: 예방의 필요성

방송에 등장한 전문가들은 뇌졸중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고 강조합니다. 서울대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뇌졸중이라는 병은 정말 무서운 병일 수 있는데, 그 원인을 알고 보면 굉장히 치료가 쉬운 위험 요인들로 돼 있기 때문에 애초에 잘 관리해서 뇌졸중 환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기저질환 관리와 함께 금연의 중요성도 강조되었습니다. 40년간 흡연을 해왔다가 뇌경색 발병 후 담배를 끊은 노종혁 씨의 사례처럼, 생활습관 개선이 뇌졸중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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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생 부위별 장애와 후유증

뇌는 운동, 언어, 인지 등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을 관장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835회에서는 발생 부위별 장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측두엽: 언어, 기억 기능 장애
  • 두정엽: 청각, 미각, 감각 기능 장애
  • 후두엽: 시각 장애, 실명
  • 전두엽: 판단, 기억, 운동 기능 장애

이러한 장애는 평생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어 뇌졸중이 더욱 두려운 질병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줄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뇌졸중의 위험 요인과 예방법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방세동, 동맥경화 등이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며,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뇌졸중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방을 위한 핵심 관리 요소

  1. 혈압 관리: 노인들의 혈압 목표는 확장기(낮은 혈압) 기준이 아닌 수축기(높은 혈압) 기준으로 130mmHg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금연: 담배 속 일산화탄소는 혈관을 축소시키고, 유해물질은 혈관 염증반응과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3. 항응고제/항혈전제 관리: 특히 일과성 뇌허혈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과성 뇌허혈 후 한 달 이내 5%, 1년 이내 12%, 2년 이내 20%, 3년 이내 30%의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뇌동맥류 관리: 뇌동맥류가 있는 경우 크기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필요시 클립결찰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뇌졸중의 재발 위험성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할 위험이 높습니다. 재발률은 1개월 이내 2~4%, 1년 이내 6~13%, 5년 이내 25%에 이릅니다. 따라서 뇌졸중 경험자는 항응고제나 항혈전제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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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치료와 재활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내 치료입니다. 특히 뇌경색의 경우 동맥내 혈전제거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는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방송에서는 젊은 나이에 뇌출혈을 겪고 재활 치료에 힘쓰고 있는 김남호 씨의 사례를 통해 재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

서울대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뇌졸중의 위험 요인들이 잘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분당서울대 신경과 김준엽 교수는 정맥혈전증, 뇌혈관 기저질환,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경희대 신경외과 최석근 교수는 뇌출혈 원인 중 가장 크고 위험하게 터지는 질환으로 뇌동맥류를 언급했습니다.

결론: 갑자기, 빨리 그리고 반드시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골든타임 내에 '빨리' 치료받고, 위험 요인을 관리하여 '반드시' 예방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강조했듯이, 뇌졸중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평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의 핵심입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835회는 '갑자기, 빨리 그리고 반드시'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뇌졸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뇌졸중은 무서운 질병이지만, 올바른 지식과 예방법으로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뇌졸중 없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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