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와 과학이 만나 펼쳐내는 놀라운 이야기들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들을 발견할 수 있는 이 책은 tvN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과학에 초점을 맞춘 특별한 도서입니다.
2025년 4월 28일 출간된 이 책은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내용까지 포함하여 역사와 과학의 놀라운 만남을 소개합니다.
책의 개요 및 배경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은 TV 방송 200회 돌파, 25만 부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운 인기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코로나19로 인해 자유로운 여행이 제한되던 시기에 집에서도 안전하게 세계를 여행하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책으로, 역사의 변곡점마다 과학이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켰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봅니다.
이 책은 403페이지 분량으로, 교보문고에서 출판되었으며 정가는 16,800원입니다. 2025년 4월 24일(국내도서 출간일)과 28일(eBook 출간일)에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소개되었습니다.
주요 내용 및 구성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은 1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제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지구, 인간의 생명, 산업혁명, 생물의 진화, 화학과 물리학, 고생물학, 지질학, 환경 오염 등 다양한 주제를 세계사와 과학 지식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각에서 이야기합니다.
책의 구체적인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벌거벗은 공룡의 비밀(박진영): 당신이 알고 있던 공룡은 모두 틀렸다? 공룡 연구의 역사와 '뼈 전쟁'이라 불리는 연구 과정에서 밝혀진 놀라운 사실들을 담고 있습니다.
- 벌거벗은 화산 폭발(윤성효): 인류사를 뒤흔든 화산과 백두산 괴담에 관한 이야기로, 화산 폭발이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탐구합니다.
- 벌거벗은 세균 전쟁(김응빈): 지구 최초의 생명체인 세균의 역사와 인류와의 공존 및 갈등 관계를 다룹니다. 세균이 감염병을 일으키며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 벌거벗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구지훈): 종교와 과학의 불편한 진실이라는 부제로, 갈릴레오의 삶과 그가 겪었던 종교와 과학 사이의 갈등을 다룹니다.
- 벌거벗은 찰스 다윈과 우생학(염운옥): 진화론이 낳은 돌연변이라는 부제로, 다윈의 이론이 어떻게 우생학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는지 분석합니다.
- 벌거벗은 알프레드 노벨(이두갑): 희대의 발명가와 죽음의 상인 사이라는 부제로,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고 노벨상을 설립한 노벨의 모순적인 삶을 조명합니다.
- 벌거벗은 토머스 에디슨(맹성렬): 위인전은 알려주지 않는 발명왕의 실체를 파헤치며, 에디슨의 위대한 업적 이면에 숨겨진 면모를 살펴봅니다.
- 벌거벗은 바다 오염(남성현): 생명의 근원인 바다가 오염되고 있는 현실과 그 영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 벌거벗은 마리 퀴리(박민아): 퀴리 가문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는 부제로, 마리 퀴리와 그의 가족이 과학사에 미친 영향을 탐구합니다.
- 벌거벗은 로버트 오펜하이머(홍성욱): 죽음의 신이 된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펜하이머의 삶과 핵무기 개발이 인류에 미친 영향을 다룹니다.
책의 의의와 메시지
이 책은 "역사란 스포일러가 넘치고 결말이 이미 정해져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하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흥미롭다고 말합니다. 특히 역사의 카테고리 안에서도 매우 큰 영역을 차지하는 과학의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역사와 과학이 분리된 학문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과학적 발견과 발명이 어떻게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 책은 인간의 끈질긴 호기심과 욕망, 집중력 등이 한데 뭉친 과학적 발견과 그 속에 숨겨진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과학 발전의 양면성(에디슨, 노벨, 오펜하이머 등의 사례를 통해)을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저자 소개 및 특징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은 tvN〈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이 기획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저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 구지훈: 서양고중세사와 르네상스 문화사 전문가로, 국립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 김응빈: 생명체의 다양한 신비를 연구하는 생물학자로,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입니다.
- 남성현: 위기에 빠진 세계 곳곳의 바다 환경을 탐사하는 기후·해양과학자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 맹성렬: 과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지식으로 문명의 미스터리를 연구하는 학자로, 우석대학교 전기자동차공학부 교수입니다.
- 박민아: 어려운 과학을 쉽게 전달하는 과학사학자로, 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입니다.
- 박진영: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추적하는 고생물학자이자 과학책 작가로, 서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입니다.
- 염운옥: 우리 사회 속 혐오와 차별의 역사를 연구하는 인문학자로, 경희대학교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연구교수입니다.
이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깊이 있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것이 이 책의 큰 특징입니다.
결론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은 역사와 과학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줍니다.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를 통해 이제껏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역사의 이면과 과학 지식을 탐구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경험으로 안내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양서입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과학이 어떻게 인류의 삶을 변화시켰는지, 또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에게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가 직면할 과학기술의 발전과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력도 함께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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